ABA치료와 적절한 보상(reinforcer), 어떻게 해야할까요?
ABA에서 중요한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보상(reinforcer)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언가 아이가 따라하게 되면, 거기에 합당한 보상을 바로 지급이 되어야 아이는 "아.. 이렇게 할때, 내가 저걸 얻을수 있구나.." 라는 매커니즘을 깨닫게 되고, 다음에 또 그렇게 하게 되는데, 그것은 조건에 의한 학습된 강화라고 합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아마 중, 고등학교때 배우셨을텐데요. 내 아이를 이렇게 가르쳐야 되나? 라고 좀 기분이 안좋으실수도 있지만, 자폐 아동은 처음에 이렇게 교육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보상(reinforcer)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평소에는 주지 않고, 아이가 엄마의 요구에 따라 했을때만 주는 것으로 하셔야 강화의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보상(reinforcer)에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요.
크게 1차적 보상과 2차적 보상으로 나누어 집니다. 이건 이론적인 내용이라서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포스팅 하도록 하구요.
보통 ABA 기본 치료는 받은 아이들은 만으로 1.5살이나 3살 정도 아이에게 많이 이뤄지고 있구요.
이런 아이들은 보통 먹는게 가장 큰 보상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 스키틀즈, 젤리, 과자, 크래커, 등등인데요.
주의 하실점은 보상을 주되, 꼭 많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깐 예를 들어 스키틀즈를 주시고 싶다면, 스키틀즈를 4등분을 해서, 그 작은 조각 하나만 주시면 됩니다.
감자칩을 좋아한다면, 감자칩 1개를 전부다 줄필요가 없습니다. 그걸 작은 부스러기로 나누세요.
그럴 ABA 용어로는 deprivation 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부족함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아이는 감질맛이 나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겠죠?
처음부터 많이 주게 되면, 그걸로 아이는 점점 배가 부르게 되죠. 그러면 아이는 감자칩이나 스키틀즈 캔디가 점점 지루해지고, 별로 안 땡기게 됩니다. 그럼 아이는 엄마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게되고, 결국엔 엄마 말을 안듣는것처럼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 상황을 ABA 용어로 Satiation 이라고 합니다.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서 더 이상 그 보상(reinforcer)가 전혀 매력적이지 않게 되는거죠.
보상(reinforcer)을 하려면 Satiation이 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