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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남편과 함께 유학길에 올라, 첫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간호사였었지만, 간호학과 4년 내내 자폐에 대한건 거의 배우지 않았고,

병원에서 일할때도, 일반병동에서 일했기 때문에, 이쪽으로 전혀 지식이 없었습니다.

아이의 신체 발달이 다른 아이와 틀리고, 결국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를 의뢰했더니, Autism Spectrum Disorder 라는 진단을 3세에 받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일을 경험을 하고,

한 1년 가까이는 정말 우울증 걸린 사람 처럼 1년 내내 울었습니다.

아이때문에 저까지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자제하고 지냈습니다.

ABA 치료를 받으면서,

아이만 괜찮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폐 관련 서적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전문서적을 찾아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3년즘 되니, 아이 상태가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고,


지피지기백전백승.. 

알아야 우리아이에게 더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저도 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다른 자폐 아이와 부모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치료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제 아이때문에 제 인생이 완전히 바꼈지만,

이것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축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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