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동을 위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ABA 치료에 아주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순서는 Echoic, Mand, Tacts로 차근차근 해야 하는데요.
한국 말로 하면 따라하기, 말로 요구하기, 실제상황과 언어 연결하기 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따라 하는 모방이 되어야지, 실제 상황에 맞게 언어를 연결할수 있게 됩니다.
The Echoic is a verbal operant that is present when a person verbally repeats what another person says. Echoic is a point-to-point correspondence meaning that the verbal stimulus and response products match in entirety. Motor imitation is related to echoics and can be a stepping stone to learning echoic behavior. Echoics are a precursor to other verbal operants, such as Tact and Mand and are essential component in a learner’s verbal behavior (Cooper, Heron & Howard, 2007, p.531).
The Mand is verbal behavior where a speaker asks for something that he or she wants. Mands occur when there is a motivating operation (MO) for something and the reinforcement is the acquisition of that thing directly related to that MO. Mands are one of the first verbal operants acquired by a child and are essential to behavior management as learning to mand for an item can decrease undesired behaviors in order to acquire that item (Cooper et.al., 2007, p. 530).
Mand training involves moving from stimulus control to motivating operation control.
Tacts are a verbal operant where the speaker labels things in the environment. Tacts occur when a non-verbal stimulus is presented which becomes a discriminative stimulus (Sd) via discrimination training. When the Tact produces generalized conditioned reinforcement, it becomes under functional control of the nonverbal discriminative stimulus (Cooper et.al., 2007, p. 530).
References
Cooper, J.O., Heron, T.E., Heward, W.L., (2007) Applied Behavior Analysis Second Edition.
Upper Saddle River, New Jersey, Columbus, Ohio: Person Merrill Prentice Hall
말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아님 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말만 하는 아이에게 Echoic (방향 모방) 훈련은 기본입니다.
방향 모방훈련이 왜 중요하냐면,
- 반향 모방은 의사소통의 시작입니다.
- 반향 모방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 반향 모방을 통해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을 할수가 있습니다.
- 반향 모방은 다른 형태의 언어 행동과 의사 소통을 가르치는 데 기본이됩니다
- 반향 모방은 의사 소통 능력이 제한된 개인을 위해 더 복잡한 음성 언어 반응을 쉽게 습득 할 수 있도록 입증되었습니다.
ABA에서 중요한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보상(reinforcer)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언가 아이가 따라하게 되면, 거기에 합당한 보상을 바로 지급이 되어야 아이는 "아.. 이렇게 할때, 내가 저걸 얻을수 있구나.." 라는 매커니즘을 깨닫게 되고, 다음에 또 그렇게 하게 되는데, 그것은 조건에 의한 학습된 강화라고 합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아마 중, 고등학교때 배우셨을텐데요. 내 아이를 이렇게 가르쳐야 되나? 라고 좀 기분이 안좋으실수도 있지만, 자폐 아동은 처음에 이렇게 교육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보상(reinforcer)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평소에는 주지 않고, 아이가 엄마의 요구에 따라 했을때만 주는 것으로 하셔야 강화의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보상(reinforcer)에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요. 보통 이런 훈련은 만으로 1.5살이나 3살 정도 아이에게 많이 이뤄지고 있구요.
이런 아이들은 보통 먹는게 가장 큰 보상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 스키틀즈, 젤리, 과자, 크래커, 등등인데요.
주의 하실점은 보상을 주되, 꼭 많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깐 예를 들어 스키틀즈를 주시고 싶다면, 스키틀즈를 4등분을 해서, 그 작은 조각 하나만 주시면 됩니다.
감자칩을 좋아한다면, 감자칩 1개를 전부다 줄필요가 없습니다. 그걸 작은 부스러기로 나누세요.
그럴 ABA 용어로는 deprivation 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부족함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아이는 감질맛이 나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겠죠?
처음부터 많이 주게 되면, 그걸로 아이는 점점 배가 부르게 되죠. 그러면 아이는 감자칩이나 스키틀즈 캔디가 점점 지루해지고, 별로 안 땡기게 됩니다. 그럼 아이는 엄마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게되고, 결국엔 엄마 말을 안듣는것처럼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 상황을 ABA 용어로 Satiation 이라고 합니다.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서 더 이상 그 보상(reinforcer)가 전혀 매력적이지 않게 되는거죠.
그래서 ABA 치료를 할때 아이가 그 reinforcer가 Satiation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atiation이 되었다면, 다른 reinforcer를 재시 하셔야 합니다.
기초적인 방향 모방 훈련은 바로 Do this(따라하기), or Say~(~해봐) 입니다.
- 모음 따라하기
- 자음 따라하기
- 간단한 행동 모방하기
이 방향모방 훈련이 끝나면 Mand(요구하기) 단계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모음 따라하기>
영어에서는 A, E, I, O, U로 5가지가 있고
한국 말 모음은 아, 야, 어, 여,,,, 해서 총 10가지가 있지만, 된모음을 제외하고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5가지가 기본 모음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ABA를 할때는
"Say, Ah", "Say, E", "Say O", "Say U" 이 4가지 음을 따라하게 하는데요.
한국말에서는
"아, 해봐. 이, 해봐, 오, 해봐, 유, 해봐" 라는 식으로 모음을 따라하는 훈련을 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엄마가 아이에게 "아, 해봐" 했을때, 아이가 "아" 라고 하면, 그때 바로 아이에게 적절한 보상(reinforcer)을 지급합니다.
<자음 따라하기>
자음은 기본적으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이 기본적인데요.
보통 제일 먼저 시작할때는 "마" 를 시작하고, "가, 나, 다, 라, 바, 사, 자" 순서로 자음을 따라 하도록 합니다.
모음 따라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따라하면, 그때 바로 적절한 보상(reinforcer)을 지급합니다.
<행동따라하기>
행동을 모방하는것에는, 박수치기, 손들기, 손흔들기, 신체부위 터치하기, 등등 간단한 행동을 따라하는건데요.
모방을 따라할때는 따로 그 행위에 대해 설명을 할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박수치는 것을 따라하게 할때,
"(이거 따라)해봐" 하면서 그 행동을 직접 보여줍니다. 그러니깐 박수를 치면서 동시에 말로 "해봐" 라고 하지, (박수쳐봐!!) 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가 따라하게 되면 바로 적절한 보상(reinforcer)을 지급합니다.
그럼 여기서 고민이 있죠. "아무리 따라하라고 해도 아이가 반응이 없어요."
이럴때는 아이에게 prompt(교정)을 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박수를 치면서 동시에 엄마가 "해봐" 라고 하고 1-2초 정도 기다린후, 아이가 반응이 없으면 엄마는 아이의 양손을 잡고 박수를 시킵니다. 이것을 physical prompt(신체적 교정) 이라고 합니다.
행동 따라 하기 같은 경우엔, 원하는 행동이 나오도록, 아이의 손을 잡고 억지로 시키는(physical prompt)가 가능하기 때문에, 행동따라하기는 어느정도 할수 있는데요.
말을 따라하는 것은 좀 처음에 시작이 어려워요. 그건 주변에 아이의 형제 자매가 있다면, 그 형제 자매에게 model prompt(시범 교정)을 함으로써 할수도 있고, 엄마나 아빠가 model이 되어서 직접 할수 있습니다. 시범을 보여준 형제, 자매나 엄마 아빠는 시범을 보여준 뒤에, 보상(reinforer)까지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아, 해봐" 하고 누나가 "아" 라고 하면, 엄마는 "우와 잘했어" 라는 칭찬과 함께 보상을 누나에게 줍니다. 자폐 아동이 저렇게 "아" 라는 말을 할때, 보상을 받을수 있음을 알게 하는것이 중요하구요.
또는 아이 입모양을 엄마가 움직이면서(physical prompt) 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건 전문 치료사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자세한 코멘트를 받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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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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