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할로윈 퍼레이드 & 할로윈 파티 & trick or treat

오늘 아이들 학교에서 할루윈 퍼레이드랑 할로윈 파티를 했어요.

학년이 다른 아이들이 있는 부모를 배려해서 그런지 파티 시간은 학년별로 달랐어요.

퍼레이드라고 해봐야 사실 별거 없어요. 한국처럼 거창하게 뭘 하는건 아니구요.

아이들이 할로윈 의상(costume) 을 입고 와서 학교 운동장이나 학교 건물을 한 30분 정도 도는거에요.

부모들도 와서 아이들 퍼레이드 하는것을 구경한답니다.

재미있는 커스튬이 정말 많았어요.

이 아이는 맥도날드 프렌치 후라이를 하고 왔어요. 

이 아이는 똥이네요. ㅋㅋ

이 아이 둘은 공룡

중간에 보시면 할머니 보행기를 가지고 왔나봐요. 할머니 커스튬을 하고 왔어요. 정말 웃겼던거 같아요. 

여기는 우리나라로 치면 교육청( school district) 이에요. 학교 바로 옆 건물이 school district 이라서 거기에 trick or treat을 하러 갔어요.

이분은 산타 할아버지인가 했는데, 파파스머프래요. ㅋㅋ

여기는 저희 아이 반이에요. 할로윈 파티를 합니다.

미국은 파티라고 해봐야 진짜 별거 없어요.

정말 간단하게 컵케익, 샐러드, 과일, 몇종류 준비 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나눠 먹는답니다. 부모님들이 많이들 오셨어요. 

여긴 저희 아이 다른반이에요. 유치원이라서 그런지 sugar cookie 에 frosting을 바르고 sprinkle을 뿌리면서 만들게 하고 있어요. 다 만들면 먹도록 한답니다. 

저희 아이가 만든거에요. 

pumpkin 색상의 frosting(또는 icing이라고도 해요)을 바르고

스키틀즈 , candy cone, sprinkle 로 장식을 했는데, 많이도 했어요. 

보기만 해도 달아 보이네요. ㅎㅎㅎㅎ

학교 끝나고 집근처에 downtown 에 trick or treat 하러 갔다왔어요.

여기는 경찰 아저씨도 아이들을 위해서 나오셨답니다. 

너무 피곤해서 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애들은 신나도.. 저는 진짜 피곤하네요. ㅠㅠ

오늘 받은 treat 중에서 참신한것 중에 하나에요.

연필과 프리즐을 이용해서 빗자루를 만들었네요.

저도 내년엔 이걸 만들어 볼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