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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구들이랑 완전 미국인들만 가는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어요.

계산을 먼저 하고 먹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거 같길래, 남편한데 한국말로 작게 "생각보다 좀 비싸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계산하는 직원이 "Yes, it is a little bit expensive" 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이 사람이 한국말을 알아 들었나? 싶어서, 한국말 아냐고 물어봤더니..

k-pop 을 너무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 드라마도 자막 통해서 보는데,

말하지는 못하지만 대충 쉬운말은 알아 듣는다고 해요.

가끔 한국 사람들끼리 있을때는 우리끼리 작은 소리로 한국말로 불만 같은것도 복화술 처럼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진짜 한국말도 귓속말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예전과 달리 k팝이랑 한류 드라마 때문에 한국을 아는 사람과 한국말을 아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진짜 k팝이 인기가 있나봐요. ^^

한국 화이팅이에요!!!

그리고 앞으로 해외에 나가면 한국 말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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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애들 축구 연습 하러 갔는데,

어떤 엄마가 계속 저를 힐끔힐끔, 미소와 함께 쳐다보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그냥 눈마주칠때마다 간단한 미소로 응답을 했는데,

집에 갈때 저한테 갑자기 오더니, "Are you Korean?" 이라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는 한국말을 배우고 있데요. 사는곳은 온타리오인데 LA 한인문화원같은데서 배우나봐요. 

온타리오에서 LA한인타운까지 1시간은 넘게 걸릴텐데..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흑인 부부였는데, 자기가 한국말을 배워서 애들한테도 가르치고 있답니다.

빅뱅을 좋아하고 한국드라마를 좋아해서 대부분 알아는 듣고 말하는것만 좀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저희 아이한테 한국말로 하는걸 알아 듣고, 그래서 중간중간 계속 힐끔 힐끔 쳐다봤던거 같아요.


아.. 지난번에 노란 머리 미국인에 이어서 흑인 아줌마까지..

한국말 아는 사람을 미국에서 이렇게나 보다..

자랑스러우면서도 진짜 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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