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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포스팅 올려요. 그 동안 너무 바빴어요. 미국에서 대학원 석사 과정이 끝나서 졸업도 했어요. ㅎㅎ
자폐아동이 ABA 테라피스트가 오면 울거나 하기 싫어서 도망 간다면.. 그건 그냥 테라피의 Goal중에 하나라서 그냥 견뎌야 된다고 아이에게 가르치시고 계실텐데요.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저는 사실 제가 담당하는 아동들은 새로운 Goal like tolerance goal 뭔가를 참아야 되어야 하는 goal외에는 특별히 울거나 텐트럼은 하지 않아요.
그런거 외에 아이가 무조건 싫어한다면 테라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부모가 직접 보시고 BCBA와 상의를 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최근에 만 7세 아동을 하나 맡았어요. 물론 처음에는 서로 적응하는 기간이니깐 아이가 도망도 가고 그러다가 한 2개월 정도 지나면 이제 서로 이해를 하고 발전을 하는 단계로 이어집니다.
이 엄마는 필리핀엄마인데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저는 BCBA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사실 처음 집으로 방문할때 엄청 속으로 떨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는 제가 방문 하면 할수록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는 멀리서 제가 온다고 엄마한테 흥분해서 이야기 하고, 집에 갈시간이 되어서 가야 된다고 하면 아이는 속상해서 울었어요.
그 까다롭다는 엄마는 저에게 절대로 까다롭지 않았어요. 저에게 도대체는 너는 어떻게 애 한테 하길래, 아이가 저렇게 좋아하냐고 물을 정도였구요.
그 엄마는 저도 제 아이가 있는걸 아니깐, 필요하면 집에 일찍 가도 되니 언제든지 저에게 말할 정도로 엄마는 저에게 너그러웠어요.
아이는 저랑 있을 동안 한번도 자리를 뜨거나 울지 않았어요.
만 7세지만 손힘이 약해서 글자도 제대로 못 쓰는 아이인데, 이 아이는 저랑 같이 글쓰는 연습도 하고 책 읽는 연습도 시작했어요. 그러니 애 엄마가 싫어하겠어요?
아이가 혹시 2-3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테라피만 받으면 울거나 싫어한다면, 뭔가 테라피에 문제가 있는 거에에요. 그냥 두시 마시고 아이를 위해서 BCBA나 case manager 랑 꼭 상의를 하셔서 방법적인 부분을 고치시길 바래요. 아이가 좋아해야 테라피가 효과가 있게 된답니다.
자폐아동이 ABA 테라피스트가 오면 울거나 하기 싫어서 도망 간다면.. 그건 그냥 테라피의 Goal중에 하나라서 그냥 견뎌야 된다고 아이에게 가르치시고 계실텐데요.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저는 사실 제가 담당하는 아동들은 새로운 Goal like tolerance goal 뭔가를 참아야 되어야 하는 goal외에는 특별히 울거나 텐트럼은 하지 않아요.
그런거 외에 아이가 무조건 싫어한다면 테라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부모가 직접 보시고 BCBA와 상의를 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최근에 만 7세 아동을 하나 맡았어요. 물론 처음에는 서로 적응하는 기간이니깐 아이가 도망도 가고 그러다가 한 2개월 정도 지나면 이제 서로 이해를 하고 발전을 하는 단계로 이어집니다.
이 엄마는 필리핀엄마인데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저는 BCBA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사실 처음 집으로 방문할때 엄청 속으로 떨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는 제가 방문 하면 할수록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는 멀리서 제가 온다고 엄마한테 흥분해서 이야기 하고, 집에 갈시간이 되어서 가야 된다고 하면 아이는 속상해서 울었어요.
그 까다롭다는 엄마는 저에게 절대로 까다롭지 않았어요. 저에게 도대체는 너는 어떻게 애 한테 하길래, 아이가 저렇게 좋아하냐고 물을 정도였구요.
그 엄마는 저도 제 아이가 있는걸 아니깐, 필요하면 집에 일찍 가도 되니 언제든지 저에게 말할 정도로 엄마는 저에게 너그러웠어요.
아이는 저랑 있을 동안 한번도 자리를 뜨거나 울지 않았어요.
만 7세지만 손힘이 약해서 글자도 제대로 못 쓰는 아이인데, 이 아이는 저랑 같이 글쓰는 연습도 하고 책 읽는 연습도 시작했어요. 그러니 애 엄마가 싫어하겠어요?
아이가 혹시 2-3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테라피만 받으면 울거나 싫어한다면, 뭔가 테라피에 문제가 있는 거에에요. 그냥 두시 마시고 아이를 위해서 BCBA나 case manager 랑 꼭 상의를 하셔서 방법적인 부분을 고치시길 바래요. 아이가 좋아해야 테라피가 효과가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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