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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면 처음오는 사람인지 매주 오는 사람인지 바로 알수 있지만,
몇백명이 넘어가면 매주 오는지 가끔 오는 사람인지 아님 처음오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은 교회 전도사님이나 예배 담당 봉사하는 사람정도 알수 있을거고,
그런데 500명이 넘어 가면 전도사님이나 담당 봉사하시는 분도 잘 모를수 있고 특히 일반 교인들은 주변에 앉은 사람도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 인데요.

그런데 주변에 앉은 사람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가 약간 시끄럽게 한다면.. 물론 아주 시끄럽게 하면 바로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나갔겠지만.. 약간 주변 사람을 방해 할 정도라도 그냥 부모가 아이를 주의 주면서 계속 끝까지 앉아 있는다면..

아마 한국 사람들은 예배 시간 내내 그 사람을 신경쓰면서 속으로 개념없는 부모라면서 욕하면서 따가운 눈총을 보낼겁니다. '한번 내 눈을 보고 나가'라면서, 또 심한 사람은 애를 데리고 나가라고 직접 뭐라 할수도 있는데요.

아이릉 데리고 온 부모가 교회에 처음 방문할수도 있고
아님 교회에 다닌지 얼마 안된 사람이거나 새신자 일 경우에,
아님 아이를 데리고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애를 데리고 나가라고 뭐라고 하면
과연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However...
미국 사람들은 이런 경우에 대체적으로 아이부모쪽으로 별로 쳐다보지 않네요.
가끔 아이가 말을 하면 그럴때마다 그냥 한번씩 쳐다보는게 다 입니다.
교회가 내꺼가 아니라 함께 쓰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거 같고 시끄러운 아이도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한 자매가 천천히 다가가서 작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교회에 자모실이 저쪽에 있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그 부모가 알려달라고 하면서 같이 나갑니다.
물론 부모가 원하지 않으면 알겠다고 그냥 앉아 있습니다.

저도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로써, 이런 모습은 배워야 될거 같습니다.
만약 이 부모가 어린양이라면.. 저런 자매의 말이나 교회 사람들의 태도 때문에 감사하며 교회를 통해서 성장할수도 있고, 아님 교회 사람들의 눈총때문에 상처 받을수도 있구요.

내가 누군가를 전도할 자신이 없다면,
교회에 온 사람을 사랑으로 감싸주어 쫓아내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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