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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런건 아니지만, 한국에 일부 개념 없는 엄마들이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엄마와 아이들의 행태를 보면서,
아... 선생님들 정말 힘들겠다. 이런 생각은 평소에 했었어요.
티비에 나오는 아이들에게 쩔쩔매며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들에게, ABA 부모교육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 같았어요.
아주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가정교육은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는 어떨까요? 
매체나 미드에서 나오는 미국 교육에서 보면 아이들이 굉장히 자기 마음대로 하는것 같고, 부모도 그냥 그걸 그냥 두는거 같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가족마다 룰이 있어요. 그런데 그 룰은 기본적으로...

  1.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
  2. 부모의 말은 순종한다.

이 두가지는 기본적으로 모든 가정에게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집안이나 집 밖에서 가족이나 다른 상대에게 피해를 줬을 경우에 부모는 엄격하게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합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것을 오해하면 안되는것이, 말도 안되는 내용을 아이에게 강요할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부모의 말은 합리적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를 막 끝나고 온 아이한테, 집에 오자 마자, 책 읽어, 숙제해, 학원가, 등등등 쉴틈없이 무언갈 계속 강요한다면 아이는 거부하게 되고, 부모는 나중에 아이에게 부탁하는 입장으로 바뀌게 되어버린답니다. 아이가 억지로 따라 오게 하는 상황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게 부모의 역활이에요. "잠깐 쉬었다가 몇시까지 숙제 끝내" 라고 하고, 엄마는 그 시간이 되면 칼 같이 아이가 숙제를 끝냈는지 확인을 하고, 아이가 따라오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이의 행동에 책임을 부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초등저학년(3학년까지)까지는 학교에 부모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아요. 부모와 선생님은 협력적인 관계로 자주 만나게 되구요. 4학년때부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일을 처리하도록 부모는 한발짝 뒤로 물러납니다.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의 문제가 있을때는 어떨까요? 
저학년 일경우엔 부모가 담임 선생님께 최대한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메일을 보내구요. 선생님이 만족스러운 해결을 해주지 않을 경우에, 교장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해결을 합니다. 아주 심각한 경우에 교장선생님께 바로 이메일을 보내기도 해요.
고학년 일 경우엔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게 해결을 하기를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아이가 선생님에게 무례하게 하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
담임 선생님의 몇번의 경고가 있고, 그래도 아이의 행동이 교정이 되지 않는다면, 아이는 부모에게 알림이 가고, 교장선생님 방으로 가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학생이 혹시나 불합리하게 처리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 경우에 학생이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고 부모가 학생을 만날수는 있어요.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완벽할수는 없거든요. 그렇지만 대부분 학생도 부모도 선생님의 처리에 따르고 선생님의 권위를 존중해줍니다.

미국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시를 어떻게 따를까요?
미드나 영화에서는 학생들이 엄청 교사에게 rude한것처럼 굉장히 자유로운것처럼 표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아이들(특히 초등)은 교사의 지시에 100% 따릅니다. 실제로 아침에 등교후 아침 시작종이 울리기 전까지 한 10분에서 15분은 자유시간이라서 놀 아이들은 놀기도 하고, 그냥 친구들이랑 걸어다니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간을 즐기는데요. 첫 시작 종이 울리면, 아이들은 무엇을 했던지간에 자기가 했던 걸 바로 멈추고 교실 앞이나 자기 해당반 라인에 줄을 섭니다. 누가 내 앞에 있고 누가 내 뒤에 있고 가리지 않고, 그냥 한줄로 똑 바로 서는데요. 한국 같으면 선생님이 운동장에서 빨리 들어가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것과는 완전 대조적입니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말에 집중을 하고 있고 아이들은 수업에 굉장히 열심히 참여를 합니다. 아일이 떠들 경우에 선생님은 조용히 하라는 한마디만 하고 아이들이 조용히 해질때까지 기다리는데, 옆에 아이들이 서로서로 다른 아이들을 서로 보거나 터치하면서 서로 조용히 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합니다.

그렇다면 뭐가 자유로운 분위기 일까요..?
선생님이 이거이거를 언제까지 하라고 지시를 한 후에, 선생님이 질문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궁금한것을 물어보거나, 하기 힘들거 같은 어려운 점을 이야기 하면, 선생님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합의점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러니깐 선생님이 무조건적으로 강요만 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아이들도 자신의 의견이 수용이 되기때문에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을 하고, 그 의견이 반영이 될때 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존중받는 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는 가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부모의 말에 순종을 해야하지만 부모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부모는 적극적으로 아이의 말을 수용하게 되죠. 그러니깐 아이들은 존중받으면서도 부모의 말을 따르게 되는 상황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말로는 쉬울거 같지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구요. 교사나 부모가 교육을 받아야 이런 분위기가 연출이 됩니다. 잘못 적용을 할 경우, 지금 일부 한국의 부모님들처럼 아이를 너무 존중하다못해, 아이에게 끌려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아이에게 끌려서 교사의 권위, 부모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이 됩니다.

이런 부모나 교사의 행동치료 또한 ABA로 BCBA의 도움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ABA는 자폐 아동만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 미국에서는 회사에서 능률과 효율을 올리기 위해, 아이 양육을 잘하고 싶은 부모나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싶은 교사들에게도 행해진 치료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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