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부모 교육의 중요성이라는 내용으로 포스팅 을 하나 했었는데요.
https://americanlifeinca.tistory.com/251?category=754311
ABA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는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다른 변수는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더해져야 되겠지만요.
제가 저 포스팅할때만해도, 저 30개월 아이는 전혀 테라피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No compliance at all.
그런데 일관성 있게, 아이가 화가 나서 자기를 자학 self injury를 하더라도, 아이의 요구가 있을때는 무조건 수화 sign language를 억지로 하게 했더니, 아이는 2주 만에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화가 나서 자신을 때리거나 머리를 박는 아이에게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자학을 하는self injury가 있을때 엄마는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하고, 그 자학으로 인한 요구는 절대로 들어주지 말아야 합니다. - 아이가 자신의 머리를 박는다면, 아이의 머리를 손으로 막아서 벽이나 바닥에 박지 않아서 아이의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하는게 우선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머리를 박을때는 그냥 "안돼" 라고 단호하게 한마디 말만 하시고, 아이의 요구는 절대로 들어주지 마세요. - 아이가 자신의 자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놀라는 말이나 눈빛같은 반응을 보여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
아이는 이제 자신의 요구가 있을때, 아이 스스로 자기 손을 테라피스트에게 내밀어요. (이건 보통 아이가 테라피스트에 의해 수화를 하도록 Prompt 했기 때문에 거기에 익숙해져서, 지금의 아이의 상태는 스스로 수화를 하는 방법은 몰라요. 그래서 자기 손을 테라피스트에게 내밀면서 수화를 하게 해달라고 하는 의미로) 그리고 테라피스트의 손에 의해서 수화를 한 후에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받을수 있게 됩니다.
이제 다음 단계는 아이가 스스로 수화를 할수 있도록 물리적인 교정을 몇초간 기다려주거나 부분적인 교정으로 아이가 스스로 수화를 할수 있도록 합니다. 이게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말을 하도록 유도를 하는데요. 그건 길어서 다음에 하도록 하구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이 2주 동안 아이가 이제 어떤 무언가를 해야지 자신의 요구를 받을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이제 조금씩 알게 됐다는거에요.
그런 변화를 직접 체험한 부모의 태도는 이제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테라피스트를 신뢰하게 되고, 적극 협조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것을 볼수 있어요.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화를 내는 이유는 아이는 자신의 의사 소통 하는 방법을 지금까지 알지 못했고, 자기가 화를 내거나 울거나 아님 자학을 하게 되면 부모가 놀라면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었기 때문에, 아이는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자신 만의 의사소통을 저렇게 하는거였어요.
아이의 요구가 있을때 부모는 특히 엄마는 직감적으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에요. 아이가 울어서 요구를 들어주는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한 후에 요구를 들어주게 훈련을 하는 것이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자폐 아동이나 아님 이제 24개월 정도 즘 되는 아이에게 필요한 자세 입니다.
다음에 기본적인 의사 소통에는 무엇이 있을지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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