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미국에서 사는 10년동안 정말 별의별 벌레를 다 겪어보네요.

몇년전에는 쥐가 뒷 테라스 열린 문으로 저희집에 들어와서 번식을 하던 바람에, 쥐 잡느라 2-3달 고생하고..


지난번에는 버그바이트 때문에 포스팅 했었는데요.

버그바이트는 알콜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아직 가끔출연하긴하는데, 알콜을 수시로 뿌려주니, 버그바이트는 일단 거의 안보여요. 

요 한 두 달째 거의 못 본거 같아요. 

알콜이 알까지도 죽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다른 약 뿌리는것보다는 몸에 덜 해로울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바퀴벌레가 어느순간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헐... 너무 심하게 많아졌어요.

미국집이 오래되다보니, 다른집에서 생겨나면 금방금방 들어온다고 하는데...

한동안 바퀴죽이는 뿌리는 약도 사보고,

또 Hotshot 이라고 펑 터트리면 연기가 나서 집에 한 3-4시간 못 들어가면서도 3-4번 해보고

combat도 군데군데 두어도 정말 효과가 없더라구요.


어제 그래서 미씨를 검색해본 결과,

마존에서 advion Cockroach Gel Bait 라는 제품을 어젯밤에 주문을 했어요. 

one day shipping 이라 오늘 저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에 리뷰보니 리뷰가 정말 좋긴 하더라구요. 구석에 있던 바퀴벌레 전부 다 이 약에 붙어서 죽는지..

암튼 오늘 도착하면 약 뿌려보고 다시 포스팅할게요.


그리고 미씨를 검색해보니 붕산물 + 물에 담근 식빵 + 설탕 을 얉은 그릇에 담아서 구석구석 두면 

바퀴벌레가 번식하는걸 막아준다고 해요.

얉은 그릇에 하는 이유는 붕산섞은 식빵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그래서 자주 붕산물을 식빵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계속 부어줘야 된다고 합니다. 

붕산은 내일 마트에 나가는 길에 사가지고 와야 될듯해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