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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료하는 아이 중에서도 이런 아이가 있습니다. 가족을 때리는 아이는 자폐 여부와 상관없이 요즘 이런 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족을 때리는 아이는 어떻게 행동을 치료할수록 있을까요?

이건 나이나 인지 상태에 따라서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환경을 변화 시키기고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않기

아이가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위가 보이면 일단 주변에 아이가 손이 닿는 곳에 던질수 있는 물건이나 장난감을 일단 다 치우거나 아이를 주변에 던질것이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옮깁니다. 그 이후로 아이가 안전한 상태인지만을 살짝 확인하고 아이의 텐트럼을 아이가 스스로 멈출때까지 관심을 두지 않은척 합니다. 아이가 텐트럼을 멈추면, 그때 아이와 다시 대화를 합니다. 아이의 텐트럼이 있을때마다 아이의 이런 행동에 반응을 하지 않게 되면 아이는 점점 이런 행동을 안하게 됩니다. 이것은 소거(extinction) 라는 ABA 치료 방법인데요.

소거(Extinction)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다시 설명 해놓을께요.

americanlifeinca.tistory.com/358

 

ABA에서 소거(Extinction) 이란 무엇일까? :: 미국에서

 

americanlifeinca.tistory.com

 

두번째로, 아이의 행동을 물리적으로 막는 block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만약에 누군가를 때린다면 아이의 손이나 발을 막는건데요. 때려도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음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아이의 때리는 행동에 아무 반응이 없게 되면, 아이의 때리는 행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이가 누군가를 때리는 이유는, 누군가를 때렸을때 자기에게 얻는것이 있기때문입니다. 부모의 관심(attention) 이라던지 다른 갖고 싶은 무언가를 가질수 있다던지(Access to Tangibles), 아님 센서리 때문인지 등등의 이유가 있는데, 부모의 관심이나 갖고 싶은 무언가를 가지지 못하게 한다면, 아이의 행동은 줄어듭니다. 

미국에서는 치료사가 아이의 위험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아이의 팔다리를 잡고 있지는 못하는데요. 한국에서라면 예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서 오은영 선생님이 하셨던 기잡기를 하실것을 추천합니다. 아이가 누군가를 떄린다면, 그 기잡기 하는 방법으로 아이를 무력으로 제압을 시키고, 아이에게, "그만하면, 풀어줄거야" 라는 말만 반복함으로써, 아이는 부모가 더 강한 존재이고, 부모의 말을 들어야 됨을 알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행동이 과할 경우에, 그 때리는 행동은 안되는 행동이라고 명확히 알려주셔야 합니다. "때리는 것은 나쁜거야" "그만해" 라고 명확히 알려주셔야 합니다. 

 

세번째로, 행동을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시켜주기

때리는 행동을 하는것은 아이가 원하는것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 원하는것(부모의 관심, 원하는 물건)을 말로 표현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behavior replacement 라고 합니다. 아이가 누군가를 때릴때는 반응을 하지 마시고, 아이가 말로 표현을 하게 해야 하는데, 아이가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할때는 엄마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혹시 동생이 자신의 장난감을 가져갔다면, "엄마 도와줘. 동생이 내 장난감 가져갔어" 라고 가르쳐 주시고, 아이가 말로 표현을 했다면 엄마는 즉시 그 말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한것에 대해서 칭찬해주셔야 합니다. 이것은 아래의 NCR 방법입니다. 말로 이야기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걸 칭찬해주시면 아이는 앞으로 더 말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가 '아.. 앞으로 말로 해야 엄마가 듣는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네번째로, 비수반적 강화 Noncontingent Reinforcement(NCR) 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어느정도 인지 능력이 있는 아이들에게 할수 있는데요. 보통 우리가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강화물이 있고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NCR은 어떤 행동이 없어도 강화를 해주는것인데요.

예를 들어, 바로, 아이가 형제 자매를 때리지 않을때, 그때, 아이에게 "어머~ (형제, 자매) 에게 너무 착하네" 라고 칭찬을 해주는것처럼 Automatic Positive reinforments를 줍니다. 아이가 형제 자매와 싸우지 않고 색칠을 앉아서 잘하고 있으면, "와, 우리 @@는 이렇게 잘 앉아서 색칠을 잘하네~~" 라고 그 아이가 해야하는 바람직한 상황을(원래는 이 상황이 누구에게 칭찬을 받을일이 아닌) 칭찬해주는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칭찬 받는것이 좋아서 바람직한 행동을 더 유지하려고 합니다. 

보통 누군가를 때리는 아이들은 관심(attention)을 받기 위한 아이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기때문에 때릴때 관심을 두는것이 아니라, 아이의 평소에 바람직한 행동에 관심을 두고 칭찬을 해준다면, 아이의 행동은 점점 바람직하게 바뀔거에요.

비수반적 강화 Noncontingent Reinforcement(NCR)에 대해서는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americanlifeinca.tistory.com/359

 

ABA에서 비수반적 강화 noncontingent reinforcement(NCR) 란 무엇일까요? :: 미국에서

 

americanlifeinc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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