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저희 아이 abilify 5mg을 복용후 아이의 발음이 어눌해 졌다고 했는데요.
americanlifeinca.tistory.com/259
그 이후로 정신과 의사 한테 발음이 어눌해 진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이것도 적응이 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5개월이 지나도록 아이의 발음은 교정이 되지 않았어요.
술마신듯한 발음이었어요. 특히 영어는 한국말에 비해서는 많이 굴려진다고 해야하나요? 한국말에 비해서 좀 부드러운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발음이 어눌해지니 정말 알아 듣기 힘들었어요.
저는 저희 아이도 다른 아이들 behavior therapy 하는것처럼 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내 아이라서 냉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어눌한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제가 고안해 낸 방법은...
*****연필을 입에 물고 책을 읽게 했습니다.*****
아나운서들이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연필을 물고 스피치 연습을 하잖아요. 연필을 물면 그 만큼 혀를 더 많이 움직여야 되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아이 발음이 어눌해진 이유는 어빌리파이때문에 혀 근육이 무뎌졌기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하루에 5분씩 연필을 물고 글을 읽게 했고,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게 효과는 바로 있었어요.
그걸 일주일 정도만 했더니 아이의 발음은 예전처럼 clear 명확하게 돌아갔어요.
요즘에도 가끔 어눌한 발음을 하는데요. 그럴때 연필을 물고 또 책을 읽게 합니다. 그러면 다시 바로 좋아져요.
제 생각대로 아빌리파이가 혀 근육을 무디게 해서 발음이 어눌해진게 맞았던거에요.
아빌리파이 발음때문에 제 포스팅 검색하시는 분들 있으신거 같아서, 다른 분들께도 도움 되실거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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