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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인데 클리닉에 왔던 아이 머리에서 이(head lice)가 나왔어요.
저는 몸이 그닥 좋지 않아서 telehealth로 therapist (미국에서는 BI라고 불러요. behavior interventionist) 랑 제 담당 아이 세션을 참여하고 있었는데, BI가 세션시작부터, 이 아이가 머리를 너무 많이 긁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머리를 너무 타이트 하게 해서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세션 끝나기 30분 전에 BI가 갑자기, 아이 머리에 이가 있다고...


보이시나요?

으악... 이는 어렸을때 한국에 많아서 참빗인가요? 그걸로많이 했던 기억은 있는데... 윽...

일단 저는 담당 슈퍼바이저이기때문에 해당 아이 부모에게 전화를 하고 아이는 이가 없어져야지 세션을 다시 할수 있다고 전달을 하고 아이는 집으로 보내졌구요.

클리닉 area manager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고, 오늘이 크리스마스 전전날이라 쉬는지 아무도 안받고 또 조금 더 윗 manager한테 전화해서 안받고.. BI는 자기가 노출된 상황이라 다음 클라이언트 한테 가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지... 번갈아 몇번 전화하다보니 한 area manager가 받았어요.

상황을 설명하고 아이가 어디에 있었는지 얼마나 있었는지.. 보고 했더니,
area manager도 이런일을 겪어본적이 없다보니 regional manager에게 연락을 해보고..

결국 코로나때도 닫지 않았던 클리닉을 이틀동안 닫기로 했어요. 사고보고서까지 제출하고.. ㅠㅠ
오피스 직원은 당장 오늘이랑 내일 올 예정인 클라이언크 세션은 다 집에서 하는걸로 바꿔야 된다고 전화 다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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