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도 그러겠지만 미국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가격표기가 오류인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작은 회사에서는 그냥 미안하다, 실수한거다. 이런식으로 해서 가격 조정은 거의 안해주는데요. 큰 스토어 같은 경우엔 대부분 가격 조정을 해줘요.
큰회사는 보통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샘스클럽, big lots, 등등 이런 큰 스토어에서는 가격 조정을 해줍니다.
제가 오늘 샘스클럽에 갔는데요. 아래 사진보이시나요? 농심 냉면이 9개가 들어있는데 $5.84인거에요. 우와 대박! 진짜싸다. 하고 계산을 했거든요.
self checkout이라고 직원이 아니라 제가 계산을 하는건데, 계산을 다 하고 차타러 가면서 영수증을 봤는데. 어라.. $17.98보이시나요? 이상하다. 아까 분명 6불이 안넘었는데...
그래서 다시 그 자리에 가서 다시 보니, 헐... 상품명이 다른거에요. 위에 사진 보시면 NISSIN이라고 되어있잖아요. 그런데 농심 냉면도 N.... N... 이러니 저도 뭐 그걸 자세히 볼수도 없고. 어쨌든. 그런데 저것만으로 보면, Nissin은 솔직히 너무 작고. 제품 바로 위에 $5.84라고 되어 있어서, 나는 이게 이 제품 가격인줄 알았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여줫더니, 고객센터 직원도 인정을 하면서 가격 조정을 해줬어요.
그래서 원래 17.98이었던 제품을 가격 조정 받아서 $5.84에 구입을 해가지고 왔답니다. 나머지 $13.38은 환불 받았어요. ㅎㅎㅎ
이렇게 제품명이 같지 않아도 너무 명확하게 가격이 잘못 표기가 되어있는 경우엔, 가격 조정을 해준답니다.
월마트에도 세일 가격이 잘 못 적혀 있을 경우에, 사진을 찍어서 고객센터에 가지고 가면 가격 조정을 해줘요.
가격 조정을 영어로는,, Can I have price adjustment? 또는 Can I have price difference? 라고 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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