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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났기 때문에 친정엄마가 못 오는 대신에 산후조리를 도와주시러 시부모님이 한국에서 오셨다. 

돌 이후로 아이를 처음 봤는데..

 

시어머님이.. 아이가 좀 이상한거 같다고 하신다..

자폐 인거 같은 생각에.. 작년부터 인터넷 검색질만 했던 나..

제발 아이가 자폐만은 아니길.. 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랫만에 아이를 본 시어머님은 교회에서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를 오랫동안 하셔서 한국에서 일반아이들을 많이 보셨으니깐,

당연히 아이가 이상하게 보이는것이다.

 

그 전까지 남편은 아이한테 별 생각이 없었다가,

시어머님의 이야기에 남편도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사실 나는 임신 8개월까지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침대에 병자처럼 누워있어야만 했었다.

무언가를 먹기만 하면 토해버리고 또 두통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사실 내 몸도 거두기 힘든 상황이었다. 아이 3끼 밥도 겨우 챙겨줄수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첫째는 제대로 양육이 되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또한 첫째가 아빠나 다른 사람한테 절대로 가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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