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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이가 프리스쿨에 들어갔다.

그런데 엄마랑 안 떨어지겠다고 울고 불고 난리..

선생님은 아이가 이러다가 적응이 되면 괜찮아질거라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다른 애들 우는것보다는 더 우는거 같은데.. 괜찮으려나... 하는 걱정스런마음이 많았지만 일단 아이를 두고 집으로 갔다.

 

그러기를 한달째..

아이가 너무 계속 운다.

 

살얼음판처럼 아이 프리스쿨에 데려다 주고 다시 데리고 갈때마다 미국인 선생님께

저희 아이 오늘 잘 놀았냐고, 친구들이랑은 잘 노냐구 물어보는데,

아이가 너무 잘 있었단다. 

아이는 엄마랑 떨어질때만 울고 너무 잘 지낸다는 거였다..


그때는 내가 잘 몰랐다. 미국 사람들은 앞에서는 무조건 좋게 이야기 해주다는걸..


 

그래서 나는 아이가 떨어질때만 우는구나.. 하면서 마음을 쓰다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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