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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을 지난 5월달에 시작해서 9월달에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이번 10월달은 오젬픽 없이 거의 한달 보냈어요. 끊을려고 한게 아니라, 7월달에 BCBA한명이 그만두고 9월달에 다른 BCBA한명이 그만두면서, 그 work load가 남아있는 BCBA들에게 넘어가면서 제가 9월달에 진짜 바빴거든요. 그러다보니 진료을 연기하다 보니, 처방을 못받아서 오젬픽을 못받았어요.

오젬픽을 끊으면 살이 다시 찔꺼라고 좀 걱정했는데,
지난 5개월동안 먹는양을 줄이다 보이, 위가 줄어서 그런지 오젬픽을 끊어도 많이 먹을수가 없었어요.
식욕은 확실히 오젬픽을 끊으니 다시 조금 생기는거 같은데, 위가 줄고, 또 제 스스로가 이걸 먹으면 살이 다시 찐다는 생각에 조금 절제를 하기도 하다보니 오젬픽 한달동안 맞지를 않았지만 살은 더 찌지 않았어요.

사이즈는 확실히 줄어서 10사이즈나 라지 사이즈를 입어야 됐었는데 이제 사이즈 6이랑 스몰 사이즈가 들어가고 심지어 어떤 옷은 XS가 들어가더라구요. 작은 사이즈 옷이 들어가니 예전에는 어떤 옷을 입어도 태가 안나서 박스티 같은것만 입고 다녔는데, 이제는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자신감이 더 생기는거 같아요.

뱃살이 빠진것도 있고 그동안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서 그런지 윗몸일으키키가 되더라구요. ㅎㅎㅎ 계속 적으로 근력운동을 저녁마다 최소 30분씩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담달에 진료 다시 보면서 오젬픽을 조금만 더 유지해서 한 5킬로만 더 빼보려구요. 약을 끊으니 스멀스멀 식욕이 올러오는거 같기도 해서요.

오젬픽 진짜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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