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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BCBA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 지는거 같아요.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거 같은데요.

어느 한국에 블로그에 보니, 뭔가 설명이 잘못된거 같아서요.


초봉은 일단 비교하면 BCBA가 훨씬 많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첫해 BCBA는 8만~10만으로 시작하고,
RN은 5만~8만으로 시작합니다. 당연할수 밖에 없는게 BCBA는 석사과정이구요. RN은 학사 과정입니다.

RN이 경력을 쌓고 추가 교육으로 석사나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보드 시험을 패스해서 nurse practitioner가 되면 첫해 7만-11만 달러가 되구요. 전체적인 평균 연봉은 캘리포니아 기준 150만달러입니다.

RN이 경력을 쌓아서 전문 분야가 있게 되면 점점 연봉이 올라가게 되고 분야에 따라 시간당 100불까지 받는 경우도 있어요. 전체 평균 연봉은 캘리포니아 기준 130만입니다.

BCBA는 전체 평균 연봉이 캘리포니아 기준 100만입니다.

전체 평균으로 따지면 RN이 더 많은게 사실인데, 여기에는 변수가 있는게.. BCBA는 RN만큼 긴 히스토리를 가진게 아니라, RN은 나이 많은 사람들( 연봉이 많은 사람들)이 BCBA보다 현재는 더 많은 상태이겠죠? 그러니깐 제가 볼때는 초봉으로 비교를 하는게 현재에서는 더 정확할거 같아요. 그리고 BCBA나 nurse practitioner 는 개인 클리닉을 오픈할수 있기때문에, 제가 볼때는 Nurse Practitioner 가 BCBA보다는 더 많이 받을거 같구요. NP는 미국에서는 거의 의사급이거든요. 그 다음이 BCBA인거 같아요.

RN이 경력을 쌓아서 계속 연봉이 올라갈 동안 BCBA도 매년 3-5%씩 연봉 재협상을 하게 됩니다.

일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BCBA는 RBT나 BI의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BCBA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일을 할수 있구요. 갑자기 급한일이 생기면 다른 날짜로 바꿔서 일을 하면 됩니다. 한달에 채워야 할 시간만 퍼즐 맞추듯이 잘 스케쥴을 짜서 일을 하면 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많이 받지 않습니다. 부모들도 자신의 아이들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대부분 감사해 합니다. 간혹 진상(?) 부모가 있긴 하는데, 한 40명 중에 한명 정도 되는거 같아요.  어려움이라면 RBT나 BI가 제대로 못할 경우에, 좀 힘들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할때 힘들게 만드는 동료 간호사나 의사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RN은 보통 한달 전에 자기가 필요한 날짜에 off request를 해야하고, 급하게 빼는건 동료들에게 피해을 주게되죠. 간호사들은 shift로 일을 해야 하잖아요.5시간에서 8시간은 꼬박 병원에 있어야 되기 때문에 급하게 학교에서 아이때문에 연락이 온다든지 하면 정말 골치 아프죠. 그리고 의사들, 환자들 진상들이 많은 편이죠. 열심히 일하지만 고마워 하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BCBA는 석사급, RN은 학사급이라 연봉은 확실히 차이가 있고, 일도 BCBA는 자기 주도하에 일을 하는거고 RN은 의사 오더하에 일을 하는 차이가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해봤고, 미국에서는 간호사로는 일을 안해봤지만 주변에서 일해보신분들 이야기 들어본 결과,  BCBA는 애키우는 엄마들에겐 정말 시간 조절하기 진짜 좋은 직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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