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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제가 조용한(소극적) 자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https://americanlifeinca.tistory.com/601

 

조용한 (소극적)vs 시끄러운(적극적) 자폐 아이 (1)

자폐 아이들도 성격이 다 틀려요. 어떤 아이는 굉장히 시끄럽고 쓸데없이 적극적이어서 부모들을 당황스럽게 합니다. 못하면서도 끝까지 하려고 하고 결국 못하게 되거나 결과가 좋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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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조용하게 되느냐 시끄럽게 되느냐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정 환경/부모의 기질과 좀 연관이 있는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모의 성격과는 좀 무관한거 같아요.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의 다양한 activity 에 노출이 될수록 아이가 좀 더 시끄러운 자폐 아이가 되는거 같아요. 아이가 집에만 있는 아이들은 좀 더 조용한거 같기도 해요.

오늘은 시끄러운(적극적) 자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시끄러운(적극적) 자폐 아이는 조용한 자폐 아이에 비해, 부모님들 얼굴을 화끈거리며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 많은거 같아요. 못하면서 하려고 괜히 적극적이거든요. 동양인 부모님들은 속으로 "제발 좀 조용히 있으라.."고 빌고(?) 있고 미국 부모님들은 그냥 황당해 하면서 웃어버리는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런 시끄러운(적극적) 자폐 아이를 제대로 가르친다면, 이 아이가 조용한 자폐 아이들보다 양육하기가 쉬워지고 미래가 좀 더 밝은거 같아요. 이런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쓸데없이(?) 적극적이어서, 시도때도 없이 손들고, 대답도 엉뚱하게 하고, 그러면 아이들이 웃고, 그러면 완전 high fuction 아이는 이런것 때문에 학급 친구들이랑 싸우기도 하고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는 손을 드는데 선생님이 지목을 하지 않으면 그거때문에 또 울고 불고,,, 그러면 이게 교실에서 문제가 되겠죠?

성적은 좋게 나오길 원하지만 시험은 대충 막 빨리 보고, 성적이 안나오면 또 성적이 제대로 안나왔다고 울고 불고..

친구랑 게임에서는 항상 이겨야 하고, 방법을 제대로 몰라도 신경질내고,,

한국마인드로는 아마 이런 아이들을 가두어 두거나, 문제 아이로 치부를 하거나, 잘 모르겠지만 아마 주호민씨 아들도 이런 성향의 아이 일거 같아요.

이런 아이들은 행동 하나하나를 바른 방향이 되도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걸 안가르쳐 준다면, 이 아이들은 커서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줄수 있어요. 이 아이는 자신의 화를 절제하고 어떻게 해야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거든요.

손을 아무대나 드는 아이에게, '니가 답을 알때만 손을 들어!' 라고 가르친다면, 아이가 제대로 따라 할까요? NO! 이런 아이들에게는 "두번 중에 한번만 들어!" 식으로 접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이 좋게 나오려면 시험을 천천히 봐야지" 라고 백날 이야기 해봐야 효과가 없어요. 시험을 어떻게 봐야 천천히 보는 것인지 아이와 함께 하면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친구랑 게임에서 졌을때, 울지 않고 친구에게 GOOD JOB이라고 이야기 해줬을때, 게임에서 이겼을때보다 더 칭찬해줘야 합니다.

등등등 

아이에게 제대로 social interaction 할수 있도록 가르친다면, 이 아이는 정말 성공적인 미래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ABA로 담당 BCBA와 상의를 하신 후에, 행동은 교정을 하시면 좋습니다. 

시끄러운(적극적) 자폐 아이라서 정말 골치 아프신가요? 그래서 방에 두거나 정신과 약을 먹이면서 아이를 좀 진정시키시나요? 방에 두거나 약을 먹이면 그때는 좀 잠잠해질수 있지만, 아이는 제대로 된 행동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엄마 아빠가 부끄러운건 이해 할수 있지만, 교육은 정말 한때에요. 아이가 필요한 그때에 제대로 된 행동 교육을 시켜주시면, 아이에게 정말 밝은 미래를 기대하실수 있을거에요. 

궁금한게 있으시거나 ABA 홈티에 관심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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