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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트에 가면 낙지젖이 정말 한주먹 도 안될거 같은데 한 10불에 팔거든요. 그럼 그거 한 2-3끼 먹으면 금방 없어져서요.

혹시나 냉동으로 된 낙지로 낙지 젖을 만들수 있을까 찾아보니 제법 많은 분들이 이미 만들어보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시도해보았습니다.

 

1. 시중에 한인마트에 파는 냉동 낙지(보통 2개씩 들어있는)를 물에 해동을 시켰어요.

 

2. 밀가루를 넣어서 다시 빡빡 씻었는데, 이게 포장된 낙지라서 그런지 뭐 특별히 아주 더러운건 안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밀가루로 세척하는거는 생낙지를 사용할때 필요할거 같아요. 

 

3. 낙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랐어요. 그런데 먹을때보니깐 차라리 반찬으로 먹는 크기로 자르는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크니깐 나중에 또 잘라야 되는데. 낙지는 가위로 잘 안잘라지더라구요. 굵은 다리는 반으로 잘라서 더 잘라주는게 좋아요.

 

3. 소금을 낙지양 만큼 넣어서 섞었구요. 이걸 냉장고에 하루를 두었습니다. 

 

4. 하루가 지난후에 약간 핑크빗으로 낙지가 바꼈어요. 

 

5. 소금물을 버리고 물에 씻어줬구요.

 

6. 이걸 다시 설탕을 뿌려서 3-4시간을 저려줬습니다. 설탕을 뿌려야 낙지의 너무 짠맛이 약간 중화가 되요. 

저는 이때 와인을 약간 넣어서 같이 재웠습니다.

3-4시간 후, 설탕에 재워주면 또 물이 고이는데요. 그 물을 버리고 낙지를 깨끗하게 씻어 채어 걸러 물을 완전 히 뺴줍니다.

 

7. 야채로는 편 마늘, 파, 채썬 당근을 준비했어요. 청양고추가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저는 없어서 스킵했습니다. 

양념으로는 고추가루 8큰술, 물엿 2큰술, 설탕 2큰술, 참깨 3큰술, 다진마늘 4큰술, 생강가루 1큰술을 준비해서 한곳에서 버무렸습니다. 

8. 버무린 양념들과 낙지에 잘 양념해주세요. 

 

8. 큰통에 잘 담아서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좀 더 숙성한 후에 먹으면 마늘에도 간이 베어서 맛이 있어요.

제가 먹어보니깐 만든지 한 15일째가 제일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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