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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탠저린 나무를 한 4년 전에 심었었는데요.
작년에 탠저린이 한 5개 정도 나고 안나더니, 올해는 제법 많이 나왔어요.
탠저린Tangerine 은 귤과 오렌지 교배종으로써, 귤보다는 껍질이 두껍지만 오렌지처럼 껍질이 쎄지 않아서 껍질 까는거는 귤같은 느낌으로 깔수 있어요. 사이즈는 귤보다는 크지만 오렌지보다는 작아요.
우리나라에서는 귤이 껍질이 두꺼우면 싱겁고 맛이 없다고 하는데, tangering은 과육이 새콤달콤해서 정말 맛있는 종이에요.
암튼 작년에 5개 밖에 안나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 제법 많이 나서 너무 좋네요.
귤을 싫어하는 둘째도 이건 몇개 흡입을 이미 했어요. ㅎㅎ
크기가 다양한데, 제가 잡은 이거는 제법 커요. 어른 남자 주먹만한 크기게요.
첫째한테 한번 따보라고 시켰더니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되는지. 심지만 뺴고 따버렸네요. -_-;;;;;
따와서 바로 물에 살짝 씻어서 (껍질에 먼지가 좀 있네요)
껍질 까봤는데,
사진에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접시에 과육 튀겨진게 보이시나요? 껍질에 과육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서, 이거 한번 까면 양손을 다시 씻어야 될 정도에요.
평소에 사먹는거는 농약때문에 껍질 먹는게 좀 그래서 이런거 한번도 안해먹어봤는데,
이건 제가 농약을 친것도 아니고, 그냥 과즙이 넘치는 껍질을 버릴려니 아까워서,
물에 살짝 껍질을 씻어서 가위로 잘라서 꿀을 넣어봤어요.
꿀넣고 버무렸습니다. 한 2-3일 후즘 부터 먹어 보려구요. 완전 기대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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