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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초 5학년때 특수교육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social study/science 일반반에서 특수반으로 옮겨야 될거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 영어가 너무 떨어져서  하길래, social study/science 시간에 특수반에서 영어를 좀 더 집중 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를 했고 그것때문에 IEP 미팅을  10월달에 1시간 이상을 해서 논쟁을 했지만, 양쪽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사실 글이라서 선생님들의 의견에 반대하는게 쉬울거 같은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IEP를 해보신 분들은 이게 얼마나 쉬운 일이 아닌건지 아실거에요. 선생님 VS 엄마 가 아니라, 학교쪽은 특수교사, 일반반교사, 심리사, 언어치료사, 특수교육 코디네이터 2명, 교장까지 있고, 엄마쪽은 저랑 남편만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미팅부터는 남편을 불러서 그나마 쪽수에 밀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7:2의 상황에서 이쪽에서는 전부 특수반으로 옮기자고 하고 엄마만 반대 하는 상황이면 끝까지 반대를 하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11월달에 또 미팅을 했지만, 저는 선생님 의견에 반대를 해서 결국엔 그럼 한달 정도 더 지켜보기로 하고 한달 후에 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주 완강하게 선생님들의 의견에 반대를 했습니다. 저는 그럼 IEE를 하겠다고 주장을 했고, IEE를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안하려고 하거든요 IEE를 하게 되면 이건 due processing을 한다는 의미 가 됩니다. 일이 더 복잡하게 되거든요. 그러니, 한달 후에 다시 미팅을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12월달에 미팅을 했는데, 학교쪽에서는 계속 특수반으로 보내야 될거 같다고 했고, 저는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너무 양쪽다 완고하고 또 선생님이랑 관계가 안좋아지는것도 그래서.. 제가 반대로 주장을 한게 뭐냐면, '특수반으로 가면 영어가 확!! 치고 올라올수 있냐' 였습니다. 그럴수 있다면 한두달 정도 특수반으로 보냈다가 아님 다시 일반반으로 보낼거라고 하면서 social study/science 시간에 특수반으로 그럼 2달만 가보고 다시 옮기겠다. 였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1월달이 시작이 됐고, 얼마 후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미팅이고 뭐고 그냥 학교가 문을 닫아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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