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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부터 미국에서는 수업을 전혀 안했어요. 그리고 2020년 6월달에 summer school을 했는데, 솔직히 거의 도움이 안되는 수업이었어요. 

2020년 8월말에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distance learning 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는데, 하필 아이가 중학교가 시작이 됐어요. 중학교 시작하기 전에 IEP 미팅을 했는데,(미국은 초등에서 중학교로 가기 전에, 그리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가기전에 transition IEP meeting이라고 꼭 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가 초 2학년때부터 수학은 일반반에 들어갔어요. 초 3학년때부터 social study/science까지 일반반에 들어갔구요.

그리고 초 5학년때 특수교육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social study/science 일반반에서 특수반으로 옮겨야 겠다고 하길래, 저는 반대를 했고 그것때문에 IEP 미팅을 한적이 있어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https://americanlifeinca.tistory.com/571

 

반(placement)을 옮기려고 하는 선생님 의견에 반대해서 하게 된 IEP meeting

저희 아이가 초 5학년때 특수교육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social study/science 일반반에서 특수반으로 옮겨야 될거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 영어가 너무 떨어져서 하길래, social study/science 시간에 특수

americanlifeinca.tistory.com

그리고 6월초에 초등에서 중등으로 옮기는 transition meeting 을 하는데, 중학교 부터는 과목별로 교실을 옮겨야 되거든요. 한국과 달리, 담임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그리고 각 과목별 선생님이 자기 교실을 가지고 있고, 그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그 선생님 교실로 찾아 가야 되는거에요.

school district 마다 조금 틀리겠지만 저희 교육구에 미들스쿨 수업은 과목에 따라 4가지 클래스로 나눠지는거 같아요.  

- accerated class(아주 성적이 좋은 아이들을 위한)/

- mainstream(일반반)/

- SAI(공부를 잘 못쫓아가는 아이들, 504plan 있는 아이들)/

- ASD(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아이들)

 

그리고 중학교 수업은 영어, 수학, 역사, 과학, 체육, 선택과목 1 이렇게 되는데, 학교에서 저희아이에게 추천한 과목은

- ASD English

- ASD history

- ASD science

- SAI math

- Mainstream PE

- Direct study(ASD 아이들의 언어치료나 기타 iep goal을 해야 하는데, asd가 있는 아이들은 무조건 선택과목을 이걸로 들어야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공부를 잘 따라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초 2때부터 math를 3학년때부터 social study/science까지 일반반에 들어갔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니 추천하는 클래스가 전부 퇴보 되는거잖아요. 저는 이 내용에 동의 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 한꺼번에 주장은 할수 없었지만, 일단 Math는 mainstream으로 가야 된다고 했고, 학교측에서는 저희 애가 state test에서 4,5학년 math를 다 fail 했기때문에 SAI에서 서포트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을 했는데, 여기서 다른 부모님들도 아셔야 하는 내용이 뭐냐면 california state test는 너무 어려워서 일반 애들도 50% 정도는 fail 하는 테스트에요. 그럼 일반 애들도 다 클래스를 바꾸는거 아니잖아요. 우리애가 자폐스펙트럼이 있어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 다는 생각들지 않으세요? 그래서 저는 state test는 일반 애들도 많이 떨어지는건데, 그 이유로 우리애는 sai class에 넣을수는 없으며, 2학년때문에 mainstream을 한 아이를 굳이 exclusion 할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했고, 어차피 지금 distance learning 이니 내가 집에서 잘 도와줄테니 그냥 mainstream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솔직히 이걸 주장을 하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말이 안되니, 제 의견에 따라 수학을 일반반으로 바꿨고, 대신에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학교 IEP member 중에 심리사가 (정말 지금도 재수없어요. 그 사람 생각만 하면 열받아요) "니네 아이는 힘들어서 못따라 갈거다" 라는 멘트를 중간에 했고, 열받은 남편이 ***********(니가 무슨 자격으로 아이를 될지 안될지를 평가를 하며 아이 미래를 니가 어떻게 아냐고..... 이런 말 법적으로 문제 되는거는 알고 있냐고.... )그 이후로 그 심리사는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암튼 그 사람의 멘트에 열받는 제가, 우리아이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여름 방학내내 아이 수학 선행학습을 시켰어요. 아이가 이해할때까지 공부를 시켰습니다.

 

결국 8월달이 되어서 Distance learning이 시작이 됐어요.

 

(다음에 계속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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