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 기적! 우리 아이, 드디어 꿈의 CYSO 오케스트라에 합격했어요!
오늘은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워서 이 소식을 꼭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의 바이올린 여정을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성과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나누고 싶습니다.
작은 시작과 예상치 못한 난관
아이의 바이올린 여정은 초등학교 2~4학년,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간헐적으로 연주하면서 시작됐어요. 그러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학교 IEP 팀의 결정으로 오케스트라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되면서 잠시 멈추어야 했죠. 참 아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은 멈추지 않았어요. 8학년 막바지에 다시 바이올린 레슨을 시작했고, 그때 처음으로 스즈키 1권을 시작했습니다. 9학년이 되자마자 학교 오케스트라를 시작했고,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외부에 있는 Claremont Youth Orchestra(CYO)의 중간 레벨 오케스트라인 PSE에 경험 삼아 오디션을 봤습니다. 결과는 탈락. 너무 초보 수준이라 당연한 결과였지만, 아이는 너무 속상해 했지만, 멈추거나 좌절하지 않았어요.
포기하지 않는 도전
다음 해에도 다시 PSE 오디션을 봤습니다. 이번에도 아쉽게 떨어졌지만, CYO 측에서 새로 초보 레벨의 오케스트라(Enharmonic Symphony, ES)를 만들어주어서 거기에 합류할 수 있었어요. 거기는 스트링만 있는 그룹이었어요. PSE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이는 많이 속상해 했어요. 비록 목표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이는 이걸 받아들였고, 거기서 1년간 또 열심히 했습니다. 여기에서의 경험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최종 목표는 CYSO(Claremont Youth Symphony Orchestra), 즉 클레어몬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가장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10학년 한 해 동안 이 목표를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 오디션 곡은 두 달 동안 쉼 없이 매진했고요. 11학년이 시작되자마자 오디션을 했습니다. 오디션을 마쳤지만, 사실 CYSO에 뽑힐 거라고는 감히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오디션에 온 청소년아이들중엔 이미 전공자 수준으로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많았으니까요.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PSE에는 확실히 들어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기다리던 어느 날, 합격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명단을 확인했는데... 세상에! 우리 아이의 이름이 CYSO 명단에 올라와 있는 거예요!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기에 기쁨은 두 배, 아니 열 배였습니다. 그동안의 어려움, 좌절, 그리고 꾸준했던 노력이 기적 같은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죠.
우리 아이가 보여준 끈기와 열정, 그리고 그 노력을 알아봐 준 오케스트라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여정을 통해 아이는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을 거예요.
이제 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질 아이의 멋진 연주를 기대하며,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
*8월달에 글을 적었는데, 너무 바빠서 이제야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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