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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산지 15년 가까이 되는데, 집에 경찰이 와서 누구를 끌고 가고 하는건 아주 가끔 1년에 한번 볼까 말까.. 그런데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미국은 옆집 사람들이랑 옆집 이야기를 서로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옆집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솔직히 서로서로 잘 모르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아는 가정 중에, 제가 그 집에 한달에 한두번 방문할때마다 부부가 말다툼을 해도 너무 심하게 한다 싶을 정도의 가정이 있었거든요. 서로 못 잡아 먹어서 난리이고, 전에는 한번 치과 들어가기 전에, 와이프가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자기애가 장난감을 들고 들어가고 싶어 하는데, 자기 남편은 반대라서 치과 앞에서 논쟁중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전화가 와서, 제가 정말 당황했거든요. 누구 편을 들수도 없는 상황이라서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와이프가 좀 쎄긴 했어요. 너무 직설적이고. 남편이 home daddy에요. 남편이 살림하고 와이프가 일하는 그런 집인데요. 암튼 그건 그 집 상황이고..  둘다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자상했구요. 

지지난주에 애 엄마에게 연락이 와서는, 저한테 부탁이 있어서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는 자기네가 곧 이혼을 할건데,......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지난주에 애 엄마에게서 연락이 또 와서는, 자기네 집에서 사건이 발생을 했데요. 영어로는 사건사고는 incident라고 표현을 합니다. 자기 몸에 손을 댈 경우에 (영어로는 hand on me라고 표현을 해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손을 댔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해요. 밤 12시에 경찰이 왔고, 경찰은 폭행을 한 남편을 그 자리에서 수갑을 채우고 체포 했어요. 그리고 경찰은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은 경찰이 그 자리에서 바로 할수 있는 권한인거 같은데요. 보통 일주일 정도이고, 그 이후에 연장을 하려면 원하는 사람이 법원에 가서 연장 신청을 하구요. 그리고 정식 재판으로 양육권이 나눠진 이후에 그 해당하는 날짜와 시간에 아이들을 접견할수가 있어요. 

여기서 접근 금지는 영어로 restraining 이구요. 명령은 order라고 해요. 그러니깐 접근금지명령은 restraining order 이구요. 양육권은 영어로 custody입니다. 접근 금지 명령이 떨어지면, 그 당사자는 그 집에서 100야드 이내에는 접근을 하면 안되구요. 100야드 이내에 보일 경우에 상대방은 경찰에 신고할수 있고, 그럼 그 당사자는 또 바로 현장에서 체포를 당해요.

이미 양육권이 나눠진 이후인 가정들은 몇몇  알고 있는데, 이렇게 진행중인 케이스는 저도 사실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암튼 저도 이번에 알았지만,
여기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정폭력이 있을 경우에,
일단 때린 사람은 경찰에 리포트가 되면 현장에서 수갑채워져서 체포가 되고,
바로 접근금지명령으로 맞은 사람과 아이들을
폭력을 행한 사람으로 부터 보호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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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다보면 아주 가끔 이런 제목으로 이메일이나 우편을 받게 되는데요.


NOTICE OF PENDENCY OF CLASS ACTION SETTLEMENT 
AND FINAL HEARING DATE

(******, ****** County Superior Court Case No. C**-******)

YOUR LEGAL RIGHTS MAY BE AFFECTED WHETHER YOU ACT OR DO NOT ACT.  PLEASE READ THIS NOTICE CAREFULLY.


이런 우편 뒤에는 얼마 있다, 집으로 check(수표)가 날라와요. 전에는 이게 도대체 뭐지? 했는데요.

제가 다니는 미국교회에 District Attorney로 일하시는 분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참 District Attorney는 한국으로 치면 검사(prosecutor)와 비슷한데요. 형사담당 검사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한국에서 흉악한 범죄 관련해서 일하는 형사부 검사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구요. 미국에서 Prosecutor는 이런 District attorney 포함해서 다양한 종류의 attorney까지 다 포함하는 좀 넓은 개념으로 보면 될거 같아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가서, 도대체 CLASS ACTION SETTLEMENT이 뭔지 물어봤더니,

한국에서는 없는 개념인데요. 미국에서는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했을 경우에, 개인이 소송하는 내용이 회사가 개인에서 손해를 끼쳤다는것이 확정되면, 고등 법원에서 이건 그 회사를 이용한 대상으로도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이 되고, 그렇게 되면 class(공동의) action(법률)이 적용이 된다고 해요. 

이렇게 class action이 적용이 되는거는 미국에서 superior court (고등법원)에서 결정이 된 이후에, 그 포함되는 개인에게 우편이 가게 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통신회사에서 공지도 않아고 요금을 올려버리거나, 한정 기간 전화나 인터넷 사용 제한이 생겨서 한 개인이 그 손해 끼친 부분에 대해서, 통신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잖아요. 그렇게 해서 법원이, 통신회사가 개인에게 손해를 끼친게 명확하니, 개인에서 배상을 해주라고 판결이 날경우에, 이건 그 기간 동안에 같은 통신회사를 이용한 사람에게도 손해를 끼친게 명확하니, 그 기간동안 그 통신회사를 이용한 사람에게 얼마 얼마의 금액을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판결이 같이 나나봐요. 그래서 class라는 개념이 그 통신회사를 어떤 기간 동안 이용한 사람을 통틀어서 class라고 묶여지고, 그 개인에게 개별적으로 손해끼친 부분을 다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주는거에요.

예전에 그래서 가끔 어떤 통신회사에서 몇불(아주 저에게는 큰 금액은 아니었어요)이 check으로 온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클리닉이 미국에서 제법 큰 브랜치를 가지고 있거든요. 이쪽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아마 제일 큰 클리닉 일거 같거든요. 지점이 캘리포니아에만 있는게 아니라, 워싱턴, 네바다, 아리조나, 등등 지점이 50개가 넘어요. ABA 클리닉 중에서는 이렇게 큰 곳은 없을거 같은데요. 

직원 한명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는 제가 한 2년전부터 들었었거든요. 백인이었는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고 하니깐, 저는 그 직원 대하기가 솔직히 좀 부담스러워서 일적인거 외에는 말을 한마디도 안했었어요. 그 직원이 소송을 한 이유가 코로나때 제대로 된 보상을 안해줬다.. 이거였어요. 저한테도 같이 소송하자고 꼬득이는데, 저는 그런데 휘말리기가 싫어서, 괜찮다고.. 그랬거든요. 그 직원이 소송에서 이겼나봐요. 보상도 엄청 많이 받았는지, 어느날 회사를 그만 뒀어요.

그런데 저한테 작년 12월달에 제일 위에 제가 복붙 한 내용의 우편이랑 동일한 내용의 이메일이 왔는데, 보상금액이 제법 됐어요. 제가 class action에 포함이 된 이유가, 그 기간동안에 제가 이 회사에서 일을 했기때문에 제가 포함이 된거였어요.

이런 우편물 에 보면 항상 적혀 있는 말이, 참여하고 싶지 않으면 opt out 하는걸 신청하면 된고, opt out 신청을 안하면 그냥 자동으로 참여하는걸로 간주 된다고 되어 있어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보상금을 받는거구요. 굳이 안받으려면 opt out 신청을 하면 되는데, 뭐 돈을 준다는데 굳이 안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이거 받고 안받고 제가 회사에 무슨 영향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는 그래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때즘 제가 교회 district attorney한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가만히 있다가 돈이나 챙기라고 충고를 해줘서, ㅎㅎㅎㅎ 이건 어차피 미국에만 있는 특이한 법인 class action인거라 그냥 받으라고 해서, 진짜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지난주에 진짜 집으로 check(수표)가 왔어요. 갑자기 생긴 보너스에 완전 기분 좋았는데, 근데 이건 회사에서 추가로 주는 돈이기 때문에 내년 4월달에 세금 보고 할때, 이 금액은 세금 보고를 해야 하는 돈이더라구요. 세금 보고 하라고 원청징수영수증까지 같이 왔어요. 

그러니깐 인컴때문에 세금이 달라지잖아요. 이게 영향이 있을거 같으면 이 돈은 안받으면 되는거 같아요.

혹시 class action settlement 우편 받으시고, 도대체 이게 뭐지? 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시라고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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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 0.5mg으로 올리면 더 못 먹을까? 어떻게 될까 했는데.. 이후랑 이전이랑 식욕이랑 배부른 느낌엔 아주 큰 차이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유일한 차이점은 설사! 인듯해요.

이거 시작하기 전에 어떤 사람은 설사를 너무 많이 해서 살이 빠진다고 했는데, 저는 0.25mg으로 할때, 설사는 커녕 많이 못 먹으니 오히려 변비때문에 좀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변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 3-4일만에 한번에 화장실을 가긴 가나, 힘들지는 않을 정도인데, 화장실을 너무 자주 안가니깐 그냥 아랫배가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0.5mg으로 올린 이후에, 그 담날 진짜 물설사를 쫙~ 하는거에요. 그렇다고 해서 계속 설사를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한번 하고 또 3-4일 있다가 물설사 하고, 또 3-4일 있다가 물설사를 하고... 이런식이에요.  그러니깐 화장실을 자주 가는건 아니라 변비가 되어야 하는데, 변비가 아니라, 화장실 느낌이 올때는 그냥 물설사를 하는거에요.

암튼 그리하여, 총 빠진 오젬픽 시작한지 한달만에 몸무게는 7.5파운드(대략 3.5kg 정도?) 까지 빠졌습니다. 이정도 빠지니깐 기존에 입었던 바지는 너무 헐렁해져서 계속 내려가구요. 좀 더 빠지면 작은 사이즈로 옷을 사야 될거 같아요. 

제가 생리불순으로 걱정해서 검사를 다 해봤는데, 검사 상으로는 몸에 이상이 없었거든요. 살이 빠져서 그럴까요? 제가 거의 7개월 만에 생리를 다시하게 됐어요. 조기 폐경인가.. 걱정까지 했는데, 이후로 생리를 쭉 하게 된다면 비만 때문에 생리불순이었다고 볼수 있을거 같아요.

먹는양은 확연하게 줄었기에 영양부족이나 비타민 부족이 생기지 않도록 비타민이랑 철분제를 추가로 먹어주고 있어요. 

40파운드 빠지는 그날까지 먹는거 계속 조절해서 꼭 20대 몸무게로 돌아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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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을 맞고 첫주에는 진짜 많이 못 먹겠고, 속이 답답하고 그래서 초반엔 좀 많이 빠졌거든요. 그런데 3주차에 들어가니깐 먹는것도 좀 먹으려면 먹을수도 있고하니, 몸무게가 진짜 거의 변화가 없는거에요.

그런데 오젬픽 전후의 차이점이 뭐냐면 저녁을 굶어도 그닥 힘이 들지 않는다는점이에요. 그래서 저녁을 굶으면 몸무게가 하루에 0.5나 1파운드도 빠지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3주차 마지막에는 오젬픽을 시작한 후부터 총 6파운드(2.72kg) 가 빠졌어요.  1-2킬로 정도는 사실 하루에 많이 먹으면 다시 찔수도 있는 무게 이긴 하지만, 계속 유지를 한다는건 쉽지 않기 때문에 진짜 이건 빠진 몸무게에요. 

목요일날 한달 체크업이 있어서 병원에서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가 완전 많이 빠졌다면서 자기가 더 기뻐하는거에요. ㅎㅎㅎ

BMI 지수가 30-31 왔다갔다 했는데, 29로 떨어졌어요. 

의사가 용량을 올리자면서 0.5로 올렸어요. 사실 제가 첫주에 약이 없어서 한주 늦게 받았거든요. 다음에 돌아오는 주가 4주차인데, 한주를 더 0.25를 맞고 0.5를 맞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금요일날 0.5mg을 맞았어요.

0.25랑 0.5랑 차이는 아직 특별히는 잘 모르겠지만, 0.5mg을 맞을때 몸에 약이 좀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 나서, 조금 놀랬어요.

그리고 저녁에 설사를 했는데, 그게 약을 맞아서 그런건지 아님 제가 저녁에 매운걸 먹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0.5mg을 맞고 그 담날 토요일 아침에도 설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줄지 않고 오히려 전날보다 0.5파운드 늘었더라구요. 그 전날 좀 먹어서 그런가... 

 

암튼 6파운드밖에 안빠졌지만, 뱃살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옷을 입으면 표가 진짜 많이 나요. 울룩불룩 뱃살때문에 스트레스 였는데, 뱃살이 진짜 많이 빠져서 저희 애들 조차도 놀랄 정도에요. 제가 살찐 이후로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그걸 등근육 운동을 하면서 좀 괜찮아졌거든요. 그 허리가 뱃살의 무게를 지지하면서 적응이 되었던것이 살이 빠지면서 허리 근육의 발란스가 깨져서 그런지 허리 통증이 생겼어요. 전에는 누워 있을때 허리가 아팠다면, 이제는 서 있을때 아픈거 보니, 진짜 서 있을때 있던 뱃살 무게가 빠지면서 제 허리 근육의 발란스가 깨져서 그런가봐요.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좀 해야 할거 같아요. 허리가 진짜 아프네요. ㅠㅠ

손목 시계를 하나 더 안쪽으로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하나 더 안쪽으로 하면 손목이 약간 꽉 끼는 느낌이고, 원래 사이즈대로 하면 시계가 빙빙 돌아가고.. 이런 상태에요. 꽉껴서 안들어가던 반지도 들어가고, 팔뚝이 꽉끼던 셔츠가 살짝 여유가 있을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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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가정들 중에 이혼한 부부, 이혼 소송중인 부부까지는 봤는데,

미국은 이혼을 할 경우에 부모 중에 누구에게 양육권이 있는지 소송을 하게 되는데, 법원의 명령에 따라 엄마나 아빠 쪽에 앙육권이 있고, 법원에서 무슨 요일 몇시부터 몇시까지 아이와 접근을 할수 있는 시간을 정해줍니다.


한 가정은 이혼은 했지만 양육권으로 소송중인 이혼부부 도 있는데요. 여기는 엄청 심하게 싸웠나봐요. 그래서 전남편은 전 아내의 집 근처 몇마일은 못가는 접근금지 명령이 있나봐요. 그래서 혹시나 전남편이 전아내의 집에 올 경우엔, 전부인은 경찰에 신고를 해서 이 사람을 쫓아내도록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남편이 아이를 접견하는 날짜에는 아이를 픽업해야하잖아요. 그럼 픽업 장소는 누구의 집이 아니라, 접견이 가능한 제 3 장소(공식적으로 법원에서 지정을 해주는 센터 나 경찰서 같은 곳) 에서 만나서 아이를 픽업하더라구요. 제 클라이언트 하나는 토요일날 아이를 픽업하는데, 아이가 토요일마다 저희 센터에 오기 때문에, 아이 접견 장소는 저희 센터가 되는거에요. 혹시 약속된 접견 장소에 아이를 데리고 나오지 않으면 상대측은 경찰에 신고를 할수 있고, 경찰이 출동을 한 후에, 리포트를 작성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록들이 쌓이면 상대측은 더 양육권은 전혀 받을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는거 같아요.

혹시나 약속이 어긋나서 못 만나는 경우 있잖아요. 저희 클리닉 아이가 토요일마다 센터에 오는데, 치료사가 취소를 하는 바람에 못가는 경우에 센터에 못 왔는데. 아빠가 센터에 오니, 아이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아빠는 또 엄마를 경찰에 신고하고, 이런 시스템을 잘 아는 아빠가 이런걸 악용하는 경우도 봤어요.


 

이번에 알게 된 가정은 결혼은 안했지만 아이가 있기때문에 일하는 남편이 생활비를 줘야 된다는 법정 명령에 따라야 하고, 또 양육권은 엄마에게 있는 가정을 만났어요. 엄마가 저한테 양육권 판결문을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결혼한 사람만 이런 소송을 하는줄 알았는데, 아이가 있으면 양육권 소송을 하고, 또 돈을 버는 사람은 아이 양육 비용을 줘야 되나봐요. 

이 집도 금요일날 아이를 어느 장소에 데리고 왔어야 했는데, 오늘 엄마가 저에게 문자가 와서는 아이가 아직 안왔다는거에요. 그래서 알고 봤더니, 아빠가 아이들을 안데리고 온거에요. 엄마는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구요. 


경찰에 신고를 하면, 경찰이 한쪽 부모에게 연락을 해서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혹시나 데리고 오지 않을 경우에, "납치" 에 해당이 되고, 그런 경우에도 "Amber Alert"가 발송이 되나봐요. 

Amber Alert는 검색해보시면 금방 아실텐데요.  미국에서는 가끔 문자로 경고 메시지가 오는데, 긴급 날씨나 amber alert 경고가 와요. 또는 고속도로 전광판에도 나오는데, 차량 번호, 차모델, 색상까지 해서 수배하는 문자가 긴급문자로 오거나, 아님 고속도로 전광판에 떠요. 


앰버경고

[ amber alert ]

요약 고속도로 전자표지판과 방송 등을 통해 납치범을 공개 수배하는 프로그램.

1996년 미국 텍사스주()의 알링턴에서 납치되어 잔혹하게 살해된 9세 어린이의 이름에서 딴 것으로, 어린이 납치사건이 발생할 경우 고속도로의 전자표지판과 텔레비전·라디오  방송을 통해 납치된 어린이를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제보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02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13건의 납치 및 실종사건을 모두 해결한 것을 비롯해 총 30명의 납치된 어린이가 생명을 건졌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거두자 미국 의회가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상정하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 곧 어린이 보호단체 등 관련 민간단체들은 적극 환영한 반면, 경찰등 행정당국은 경고 시스템의 남용이 오히려 국민들의 관심을 반감시키고, 수사 과정에서도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제도의 전국 확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앰버경고 [amber aler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미국 이혼법, 양육권... 이런거 너무 복잡하고 저는 한국에서 자랐잖아요. 그러니깐 소송한다고 하고 경찰 부르고, 법원 소환장 이야기까지 제 클라이언트 중에 나와서 지난번에 완전 쫄았거든요. 제가 뭔가 잘못한줄알고 법원에 가야 하나 했는데...

미국 시스템이 뭔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잘 모르겠습니다. 어려워요.ㅠㅠ

참.. 소환장은 영어로 subpoe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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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mericanlifeinca.tistory.com/576

 

오젬픽Ozempic 후기 첫째주 0.25mg

제가 미국에 산지.. 어언 15년이 가까이 되고, 또 두 아이를 출산하고 추가된 몸무게로 산지 10년이 가까이 되면서,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하는데 BMI가 30을 찍고.. ㅠㅠ 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

americanlifeinca.tistory.com

오젬픽 맞은지 이제 둘째주가 지나가네요.

오젬픽은 주사를 맞을 직후 하루이틀은 더 못 먹을거 같은 포만감이 느껴져서, 그 하루 이틀은 좀 힘들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게 오젬픽 주사를 막 맞아서 그런건지 아님 첫째주의 후유증인지.. 첫째주는 갑자기 많이 못 먹어서 그런지 어지럽고 좀 힘들었는데, 둘째주는 대략적으로 평소에 먹던거의 40~50% 정도는 먹을수 있게 됐어요.

제가 항상 그런건 아닌데, 어떨때는 새우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오젬픽 처방 할때 의사 컴퓨터 화면에서 제 새우 알러지 때문에 warning sign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주엔 계속 몸이 근지러운 느낌이 있어서 계속 긁고 다녔던거 같아요.

둘째주 월, 화는 첫째주에 많이 못 먹은 탓에 변비가 와서 좀 힘들었었는데요. 그러니깐 몸무게가 전혀 안빠지더라구요.

오젬픽 맞으면 설사를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살을 빠진다는 소리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설사의 행운도 저에게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수요일부터는 변비끼가 있는 상태로 배변 활동이 있었어요. 아마 이렇게 작게 먹었으면 계속 변비가 있을텐데, 오젬픽 때문에 그나마 변비는 안오고 매일 배변은 할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일단 오젬픽을 먹은 이후로는 저녁먹을 시간을 놓치면 끼니를 걸러도 그렇게 몸이 힘들지 않으니, 저녁을 꿂으면 그 다음날에 몸무게가 1파운드씩은 빠지는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하면 담날 아침에 굶은걸로 인한 두통이 와서, 스낵이라도 조금씩은 먹었어요. 감자칩 3-5조각 정도?? 

오랫만에 남편이랑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쌀국수를 먹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정말 3-4 젓가락 먹으니깐 벌써 배가 불러서 못먹겠더라구요. 이럴려면 왜 먹으러 왔냐고 구박하는 남편 때문에, 억지로 조금 더 먹었는데, 결국엔 1/3 정도는 남겼어요. 진짜 못 먹겠더라구요. 마른 사람들 보면 먹는걸 남기던데, 저걸 어떻게 하면 남길수 있지.. 했는데, 제가 그러는걸 보고 정말 또 놀랬네요.

그리하여 2주째가 되는 오늘.. 이번주는 총 1파운드 밖에 안 빠졌어요. 그래서 지난주까지 해서 총 4파운드 빠졌어요.

그런데 출렁출렁 뱃살은 앉아 있을때는 여전히 많아 보이지만, 서있을때는 배가 거의 flat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빠져 보여요. 예전에 팔뚝이 꽉 끼었던 셔츠를 오늘 입었더니, 팔뚝 부분이 아주 약간 여유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손가락 살도 빠졌는지 반지가 그냥 빠질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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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 산지.. 어언 15년이 가까이 되고, 또 두 아이를 출산하고 추가된 몸무게로 산지 10년이 가까이 되면서,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하는데 BMI가 30을 찍고.. ㅠㅠ
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도 약간 높게 나왔어요 ㅠㅠ
제가 따로 살을 빼고 싶다고 한건 아니었지만, 의사가 요즘 이게 많이들 하는 거라고 처방을 내줬는데, 저는 처음 들어본 약인데, 이게 진짜 유명한 거였더라고요.
오젬픽페이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살도 금방 빠지고, 할리우드 배우들,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가 이걸로 살을 빼면서 더 유명해졌데요.
원래는 당뇨약으로 개발이 된 거였는데, 부작용으로 살이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러면서 실제로 당뇨 환자에게 쓰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체중조절약으로 더 많이 쓰이는 약인 거 같아요.
몰랐는데, 아는 분이 이걸로 6개월에 50파운드를 뺐다고... 헐 대박...

그런데 가격이 아래 영수증에 찍힌 것처럼 이 주사기 한팩에 $1122.92. 

다행인 건지 불행인 건지 미국에서 BMI 30부터 보험 적용이 되면서 저는 무료로 이 주사약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이게 노보노르디스크라는 제약회사에서 만든 거라는데, 이거 알게 된 이후로 주식도 한주 샀습니다. 

저기 mg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0.25로 맞춰서
아래 주사침을 제일 위에 부착을 한 후에, 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셀프로 주사를 놓으면 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사를 놓아주기는 많이 했어도, 제 살에 직접 주사를 놓으려니, 살짝 떨리긴 하더라고요.
아래 바늘은 6개가 들어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맞는 거라서 한번 쓴 주사침을 재사용하기는 좀 그럴 거 같아요. 버려야 할거 같고요. 주사침은 약국에 가면 유니버설 한 주사침을 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가격 보이시죠? $1122.92.

 
약을 받는데는 거의 일주일 이상 걸렸어요. 약이 약국에 들어오면 금방 품절이라, 새로 기다렸다가 받았거든요.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했어요. 혹시나 부작용이 있을까봐, 주중보다는 주말에 시작을 했는데요. 
금요일 당일은 뭐 특별한 차이점을 못 느꼈어요.
토요일 아침..
샌드위치 하나는 먹고,  케익 한조각을 먹는데, 평소에는 샌드위치를 하나만 먹었기 때문에 솔직히 케익 두 조각 정도는 먹을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날 아침은 제 생에 처음으로 케익을 먹다가 중간에 멈추는 일이 발생 했어요. ㅎㅎㅎ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배가 완전 꽉 찬 느낌이라 한입만 더 먹으면 토할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에요. 
하루종일 배가 꽉 찬 느낌이라 별로 입맛도 없고, 점심은 식구들만 챙겨주고 저는 걸렀어요. 저녁에 남편이 삼겹살을 굽는데, 원래 제가 고기를 안좋아해서 고기를 구어도 몇점 먹지를 않는데요. 이날은 저녁까지도 배가 부른 느낌이라 삼겹살을 한 3-4점 먹고 안먹었어요.
삼겹살을 조금 먹어서 그런지 그 담날 아침에 설사를 약하게 했어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계속 평소에 먹는거 1/2~1/4 정도로 해서 2끼에서 3끼 정도 먹었구요.
몸무게를 계속 측정했는데, 매일매일 0.2~0.4파운드씩 줄거나 아님 유지 하거나 하는 정도 였어요. 
화요일날 아침에 미역국에 밥을 진짜 조금 먹었는데, 미역국을 먹어서 그런지 배가 그날 따라 더 하루종일 부른 느낌인거에요. 그래서 오후 3시즘 계란 볶음 밥을 진짜 몇숟가락 먹고 안먹었어요. 그리고 담날 아침 7시까지 굶는 상태가 되었어요. 
그랬더니, 수요일 아침은 진짜 몸에 힘이 너무 없는거에요. 굶어서 생기는 두통을 아시려나요? 그런 약한 두통도 있는거 같구요. 몸무게를 쟀더니, 처음 주사 맞은 날로부터 3파운드가 총 빠졌더라구요. 

수요일은 그렇게 억지로 3끼를 조금이라도 챙겨 먹고
목요일이 되니, 약기운이 떨어지는건지, 식욕도 생길려고 하고, 좀 더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원래 저의 상태로 돌아오는 기분??? 

금요일이 되자, 원래 지난주에 금요일 오후에 맞았었는데, 제가 오후에 어디를 나가봐야 하는관계로 지난주보다는 3시간 정도 일찍 약을 맞았어요. overlap하면 안된다고 약사가 그러긴 했는데..
암튼 그날도 그냥 평소때랑 비슷했어요.

담날 토요일, 확실히 이건 맞은 그 담날부터 약효가 제일 강한가봐요. 지난주 보다 더 못먹겠어요. ㅠㅠ
아침에 간단하게 식사를 했는데, 하루종일 배가 불러 있는 느낌이라 점심은 스킵하고 저녁도 못 먹겠는데, 지난번처럼 너무 굶으면 두통 생기고 몸에 힘이 없을거 같아서, 남편이 해준 떡볶이 4-5조각 정도 먹고 끝냈네요.
 
일주일 동안 3파운드 빠졌는데, 평소때보다 작게 먹어서 그런지 확실히 몸에 힘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3파운드 밖에 안 빠졌는데도 뱃살은 진짜 많이 빠졌더라구요. 가끔 보는 사람도 알아볼 정도로요. 
50파운드 빠지는 그날까지 혼자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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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꿀팁 알려드릴께요. ^^

 

1. RSVP

미국은 생일파티든 결혼식이든, 초대장을 주고, 초대한 사람만 파티에 참석을 할수가 있어요.

그런데 초대장을 받으면 거기에 항상 RSVP가 있습니다. RSVP는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 répondez s’il vous plaît(please reply)를 줄인 말입니다. 초대한 사람은 몇명이 올지 음식을 준비를 하거나, 아님 파티 장소를 숫자에 맞춰서 예약을 해야하기때문에, 몇일까지 응답을 해줄것을 요청을 합니다. 그래서 초대장에는 항상 RSVP by 3/10/23 Mary 949-000-0000 이렇게 남겨져 있을텐데, 이 의미는 Mary 에게 3월 10일까지 올지 안 올지를 알려달라는 말입니다.

 

2. 같이 가야할 형제/ 자매가 있을 경우

보통 문자 메세지로 답변을 하구요. 답변을 할때 물어봐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혹시 형제나 자매가 있을 경우에 생일파티에 같이 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생일파티에 가게 되면 사람수대로 호스트는 결제를 해야 하는데, 그게 한 사람당 20-40불 정도 되거든요. 형제 자매를 데리고 가면 호스트가 그것까지 결제를 해야하는거라, 아주 싫어하겠죠? 그래서, 문자를 보낼때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엄마인 내가 그 형제 자매 부분에 대해서는 페이를 따로 할거라고 알려주셔야 합니다. "Is it okay if I bring his brother/sister? I will pay for him/her."  보통은 페이할 필요 없고, 형제 자매 데리고 오면 너무 좋겠다고 할거에요. 그래도 매너 상으로 물어봐야 하죠. 그리고 실제 생일파티때, 엄마가 적극적으로 페이를 하면, 호스트가 저 엄마는 엄청 매너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을 할거에요. 

 

3. 생일 선물은 뭘로?

그리고 문자를 보낼때 또 물어볼게 있어요. 어떤 부모는 초대장에 자기 아이가 좋아하는걸 미리 적어두기도 합니다. 아이 옷 사이즈나 좋아하는 캐릭터나 바라는 선물을 적어주면, 선물을 들고갈 사람들이 그걸 참고로 선물을 사갈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걸 적어서 초대장을 주는 사람은 10명 중에 1-2명 정도 본거 같아요. "Thank you for inviting (본인 아이 이름). He/she likes to go there. What does (생일 당사자) like? 라고 물어보면, 엄마가 자기애는 뭐뭐뭐뭐를 좋아한다고 좔좔좔 적어서 답변을 해줄거에요.

생일 선물은 대략 20-30불 사이로 하는거 같아요. 좀 큰 애들은 20-50불 사이 기프트 카드로 주는거 같은데, 아마존이나 비자 카드가 좋은거 같아요.

 

4. 파티 시간

보통 이런 생일 파티 시간은 2시간이에요. 큰 애들이야 몇몇 친한 애들이랑 노는거라 밤새워서 놀수도 있겠지만, 이런 어린 아이들 생일파티는 정해진 시간에 가셔야 하고, 한국처럼 생각하시고 늦게 가시면 안되고, 또 일찍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셔도 안됩니다. 그냥 거의 정시에 오셔서 끝날 시간에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파티가 4시부터 6시까지 이면, 2시간동안 full로 있고 더 있고 싶어도 6시가 되면 집에 가야 합니다. 4시에 아이를 drop시키고 6시에 pickup하셔도 됩니다. 

보통 첫 1시간은 노는 시간이고(키즈 카페 같은데서 점핑같은, 볼링을 치거나, 놀이터에서 놀거나, 등등) 두번째 1시간은 먹는 시간이에요.

노는 시간은 애들끼리 놀게 두고요. 부모님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 그냥 혼자 앉아 있기도 하고 그래요. 1시간이 지나면, 파티 호스트가 사람들을 다 불러요. 방에 모여서 피자랑 샐러드, 스넥 같은걸 먹어요. 애들끼리 모여 앉아서 놀면서 장난도 치고 있구요. 호스트가 부모들것까지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 했으면 부모들에게도 간혹 서브를 해주기도 합니다. 

한 30분 정도 먹은 후에, 호스트가 생일 케익을 준비해 오면 같이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고요. 그리고 호스트가 케익을 잘라서 주면 케익까지 먹어요.

아주 간혹 생일 선물을 뜯어보는 아이도 있는데, 생일 선물은 그자리에서 뜯어보는 경우는 거의 못 봤어요. 

그렇게 먹고 시간이 되면 다들 집에 가는데, 집에 가기 전에 호스트가 작은 구디백을 나눠줍니다.

 

5. 생일 선물은 언제 줘야 할까요?

준비한 생일 선물은 생일 파티에 도착하자 마자 호스트(아이 엄마) 에게 바로 주면 되요. 선물을 갖고 있을 생각 할 필요도 없어요. ㅎㅎ 호스트가 선물만 따로 보관을 합니다. 누가 줬는지 알아야 되니깐 생일카드에 주는 아이 이름은 꼭 적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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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Mt.Baldy 가 하얀눈으로 덮혔어요. 보기엔 저래보여도 백두산 높이의 산이랍니다.

먹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보이는 것도 정말 캘리포니아 다워요.


두번때 사진은
이렇게 보니깐 제가 유럽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요.
오늘 추웠지만 경치는 아주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경치가 너무 너무 이뻐서 장관일때, 영어 표현은..
It's so breathtaking!! 이라고 합니다.
숨이 멎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장관이다라는 표현이에요. 전망이 기가막히다. 이런 영어표현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엘에이눈#캘리포니아하늘#breatht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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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비가 오더니..
요즘 여기 한파주의보 같은거 떴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오후 3시부터 급 추워지더니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지네요. 엘에이 근교(그렌도라) 인데요. 눈은 거의 오는 일이 없지만, 아주 가끔 1년에 한번 정도 우박이 떨어지기도 해요.
여기는 산이 한국보다 많이 없어서 그런지, 미국은 비가 오는 곳이랑 안오는 곳이랑 하늘에서부터 보여요. ㅎㅎ

참고로 영어로 우박은 hail이라고 합니다.
특히 캘리(남가주)는 우박이나 눈이 잘 안오는 곳이라 hail이라고 하면 다들 깜짝 놀라죠.
우박이 내리고 있어. 를 영어로 it's hailing. 이라고 표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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