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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은 청각에 예민하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가 아이를 다긋치는 지도나 소리에 아이들이 불안해 하고, 오히려 그 소리때문이 더 정신이 산만해 ( distracted) 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때 아이에게 하나씩 말로 지도를 하는것보다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를 이용하면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따르는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이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는 만 3세 이후에 그림을 어느 정도 인지 할수 있을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시끄러울때, "조용히 해" 라고 다긋치며 이야기 하는것보다, "조용" 이라는 단어이나 검지손가락을 든 신호를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가 오히려 빨리 조용해지고 안정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제가 몇가지 visual support를 만들었는데요.
화장실변기 이용, 양치질하기, 손씻기, 등등 순서가 필요한 부분을 순서대로 visual support로 만들어주어, 변기 앞이나 세면대 앞에 붙여줍니다.

자폐 아동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아이들 손씻기를 가르치는 것도 엄청 힘들다는 것을 알고 계실거에요.

손 씻는 과정은 물 틀기, 비누칠하기, 손 비비기, 손 헹구기, 물 잠그기, 그리고 수건에 손 닦기까지 해서 총 6단계로 나눌수 있는데요. 보통 자폐 아동에게 엄마들은 그 단계 단계마다 아이에게 윽박을 지르거나 설명을 하면서 손을 씻게 하거나, 답답하면 엄마가 그냥 아이손을 잡고 손을 씻겨주는 경우가 대부분일거에요. 아이에게 직접 말을 하지 않더라도, 이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를 세면대 앞에 붙여 놓고 아이에게 물틀고 잠그는 방법, 비누칠하는 방법, 손 헹구는 방법, 수건에 손을 닦는 방법만 가르쳐 주시고, 단계별로 그냥 그림을 보면서 손짓으로 아이에게 신호를 주면, 아이가 그 그림을 따라 스스로 하게 됩니다.


엄마가 항상 아이 손 씻는데 옆에 붙어 있을수가 없잖아요.  아이가 어느정도 이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에 익숙해지면, 엄마가 따로 옆에서 단계를 설명하거나 손짓으로 신호를 주지 않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이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에 따라 손을 씻게 되고, 결국에 아이가 스스로 이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가 필요 없을 단계가 되면 우리는 이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를 세면대 앞에서 없앨수 있습니다. 


그 단계에 해당하는 그림을 제작합니다. 이 그림은 구글(Google) 해당하는 주제를 영어로 적으시고 Visual support 라고 검색을 하면 이미지가 정말 많아요. 예를 들어 손씻기에 대해서는 hand washing visual support 라고 검색하시면 정말 어마어마한 이미지가 나올거에요. 그 이미지 중에서 필요한 것을 캡쳐 하셔서 만드시면 될거 같아요. 


화장실 이용하는데 특히 어려움이 많죠. 스스로 변기를 이용하는 그날까지 반복해서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를 사용합니다. 


양치질 에 관한 visual support( 시각적 신호) 에요.

양치질은 비교적 쉬운 방법이라서 빨리 하면 몇개월 내에 아이는 마스터 할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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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이야기 하라.
학교갈 준비를 해 라고 이야기 하면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behavior가 발생될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라.
세수. 양치질. 머리빗기. 등등 일상의 routine을 구체적으로 나열.
-또는 visual support를 이용.
-사춘기 아이의 불안, 좌절, 등의 감정을 visual support로 해결 가능.
-일관적으로 아이에게 적용해야한다
Being consistent.
아무리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더라도 일관적으로 답을 해야 함. Be patient!!
-community 로 나가서 더 큰 세상을 보도록 하라. Take them out community.집에서만 있으면 아이에게 많은 배울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 Experience the world. 밖에  나가서 rule을 배우게 하자. Don't keep inside. Do not be overprotective .
-불안을 극복할수 있는 전략 strategy 을 가지고 있자.
-유트뷰
What it feel like to be autistic.

-반복적인 질문
처음에는 답을 해준다. 두번째는 질문을 한거에 대해서는 아까 질문을 하지 않았냐. 똑같은 질문을 하는것은 좋지 않다. 이 질문은 벌써 해결이 됐다고 이야기 해줌. 찰리 브라운 visual support를 이용.
똑같은 질문을 하게 되면 보스, 경찰, 판사를 통해 나중에 크면 판결을 받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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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한 음절도 표현하지 않았던 아이도 저랑 imitate훈련을 하면 한 음절을 2주 안에 따라 합니다. 여기서 모방이라는것은 아이가 그냥 마음대로 소음처럼 내는 소리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Say "Ah" ("아 " 해"라고 할때 그 지시에 따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가 지시에 따라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말을 금방 확장 시킬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두르지 않고 아이가 할수 있는 만큼 합니다.
단어는 아이가 따라할수 있는 모음 소리로 시작하는 단어를 합니다.
예를들어 apple이라는 단어를 공부 하고 싶다면, 애플 사진을 보면서 아이에게 apple 이라고 하면서 say ah~라고 합니다. 아이랑 애플 사진을 볼때마다 "ah"를 연습하면 아이가 어느날 사진을 보면서 "ah"라고 하는 날이 올거에요.
그러면서 단어를 확대합니다. Say aaaa~~(아이가 따라하면 바로)pppple 이라고 하고 아이에게 "플" 사운드를 내게 하는데 아이가 따라하지 않으면  say"pple "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따라 하지못하면 한동안 애-랑 플-을 따로 연습을 시킵니다. 물론 연습의 시작은 항상 애~~~플 이라고 하구요. 그렇게 1-2주나 한달까지 반복을 하면 아이가 애플을 말할수 있게 됩니가. 한달이 더 걸릴수도 있구요. 이렇게 단어로 한번 말을 하게 되면 다른 단어도 금방 말을 하게 되요.
그리고 아이가 여러가지 단어를 능숙하게 쓰게 되면 이 방식으로 두 단어를 연습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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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자폐 아동이 아니더라도 말이 늦은 만으로 2살, 3살, 4살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자기가 요구사항이 있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소리지르는 것을 대신하여,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은 의사소통의 시작입니다.

방법은 아주 쉽지만, 아이가 스스로 할때까지 교정을 해주고 반복해서 해야합니다. 아이가 이 원리를 알게 되면 소리을 지르기 보다는 스스로 요구를 하게 되고, 결국엔 다른 의사소통까지 확대할수 있습니다.

아이와 마주 앉아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아이에게 1개 줍니다. 아이가 또 달라고 소리를 지르면 수화로 '더(more)'를 아이 양손을 잡고 교정을 시켜줍니다. (제가 한국 수화는 몰라서, 지금 설명 하는것은 미국 수화입니다) 아이가 손을 뿌리치고 소리를 지르고 과자를 달라고 난리를 치더라도, 아이가 more를 엄마나 치료사가 잡은 양손으로 수화를 하게 되면 과자를 줍니다. 이 과정을 몇번 반복하게 되면 아이가 손을 뿌리치는 것이 점점 줄어들고, 하루이틀 정말 열심히 하다보면 아이는 어느날 엄마나 치료사에게 자신의 손을 내어줍니다. 자기 양손을 more로 해달라는 의미에요. 그럴때 몇번 더 해주고 아이에게 양손을 more라고 해야 과자를 받을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양손을 more로 해달라고 내어줄때 엄마나 치료사는 아이앞에서 모델로써 교정을 해줍니다. 치료사는 자신의 손을 more로 하게 하고 아이가 아이 스스로 따라 하도록 합니다. 이때부터는 errorless learning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아이가 따라 하지 않으면 한번 더 아이 양손을 잡고 교정을 시켜주고, 두번째도 모델로 따라하지 않으면 아이의 양팔을 가볍게 올려주는 시늉을 해서 아이가 more을 하도록 하던지, 직접 손을 교정해줍니다. 세번째도 양팔을 가볍게 올려서 아이가 하도록 시늉을 하고 아이가 따라 하지 못하면 직접 교정을 해주고, 아이에게 과자를 줍니다.
Errorless learning(실수 없는 학습)으로 아이가 실제로 어느날 직접 하게 되면, 아이에게 정말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바로 과자를 줍니다. 몇번의 errorless learning을 통하여 아이의 error를 교정해주고 결국엔 아이 스스로 자기가 원할때 more 수화로써 표현을 하게 됩니다.


More가 숙지가 되면, 다른 mand요구를 연습합니다. All done, want, no, please, help,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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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를 만났습니다. 담달이 생일이라 아직 만 2살이 안된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를 만나기 전에 behavior chart를 보았는데, 

매 치료시간마다 아이는 tantrum 있고 테라피스트한테 장난감이나 물건을 던지고,

자기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만지면 뒤로 머리를 바닥에 박는 tantrum이 있었습니다.


걱정반으로 그 아이를 처음 보았습니다. 아이는 처음엔 약간 싫어하는 듯 했지만,

저는 아이한테 천천히 다가갔고, 아이와 함께 까꿍 놀이를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비누방울을 가지고 가서 아이 앞에 보였더니,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서 자기가 먼저 수화(Sign language)로 More(더 해주세요)를 했습니다. 아이의 표현에 저는 Good asking!! 으로 화답을 했고, 아이는 behavior chart에 보였던 그런 aggression 한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자신을 만지는 것은 싫어 했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그 아이를 만지지 않았습니다.


둘째날은 아이가 좀 더 저를 편하게 대했고, 같이 2시간 정도 거의 놀기만 했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쵸크로 바닥에 그림도 그리기도 했고, 2시간 후에 아이는 제가 등을 두드려 주자, 잠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말에 따르면 이 전 테라피스트는 절대로 아이를 만질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셋째날도 아이와 편하게 놀기에 주력했습니다.


넷째날엔, 아이가 제가 지시한 I want 를 위한 수화(sign language)를 제가 손으로 교정시켜줬고(physical prompt) 아이는 한 1초간 aggressive 했지만 아이는 따라 주었습니다. 물건 넣기를 지시했는데, 아이는 잘 따라 주었습니다. 이를 보던 엄마는 지금까지 이전에 두명의 테라피스트가 있었는데, 테라피스트가 오면 아이가 더 tantrum 이 심해지니,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한명은 그래서 오지 말라고 한거 같고, 한명은 자진해서 못하겠다고 한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너무 만족한다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마다 ABA therapy 접근은 다르게 해야 합니다. ABA를 처음 시작할때는 무조건 처음부터 아이에게 이것저것 교정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접근을 하기 보다는, 한 2주 정도(하루에 2시간씩 ABA를 한다면, 10회 정도)는 아이와 rapport를 형성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 2주 동안 파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먼저 행동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화가나면 바닥에 머리를 박는 아이였지만, 제가 간 이후로 아이는 머리 박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이 아이 행동을 교정할 일은 없었지만,

화가나면 바닥에 머리는 박는 아이가 있다면 이렇게 접근하는것이 좋습니다. 먼저 안전한 환경을 만듭니다. 

- 머리 보호 헬멧을 구입하여서 항상 쓰게 합니다. 일단 자기의 분노를 이렇게 표현하는 아이이기에 우리가 보지 않는데서 머리를 박는다면 큰일이 날수 있겠죠?

- 헬멧과 비슷한 맥락으로 바닥이나 벽에 쿠션같은걸로 깔아서 머리를 실제로 박더라도 다치지 않게 합니다.

아이에게 안전한 환경이 조성이 된 후에, 우리는 행동 교정을 이렇게 합니다.

- 아이가 머리는 박는 행동을 무시합니다. 아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가 안전한 환경인지는  은근슬쩍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세요)

아이가 머리를 박는 이유는 뭔가가 기분이 나쁘거나 원하는것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한번 머리를 박아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점점 더 하게 됩니다. 부모나 조부모가 놀라서, 아이에게 원하는것을 다 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머리를 박다가도 '엄마가 왜 내 말을 안들어주지?' 하면서 박는 행동을 잠깐 멈추고 엄마한테 와서 울고 불고 난리를 칠수 있습니다. 그럴때도 엄마는 아이의 울음도 무시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그럼 또 아이는 엄마 앞에서 머리를 박는 시늉을 합니다. 점점 강도나 횟수가 줄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그때 아이는 계속 울지만 우는 강도는 점점 줄어들것입니다. 그때 엄마가 단호하게 "그만 울어. 울음을 멈추면 그때 엄마한테 와" 라고 말하고 엄마는 계속 아이를 무시합니다. 결국 아이는 혼자 울다가 울음을 멈추고 엄마한테 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부모로써 특히 엄마는 아이의 눈물에 약하기 때문에, 아이의 눈물을 견딘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끌려서 살게 아니고, 아이를 이끌고 살 부모라면 이런 기싸움 2-3번 정도는 하셔야지, 아이가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게 됩니다. 

울음이나 머리를 박는 행동이 문제 해결의 답이 되어서는 안되게 교육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언어로 표현을 하거나 언어가 느린 아이들은 수화나 그림(pecs)를 이용하는 것이 자해를 줄일수있는 방법이 됩니다.

다음 기회에 더 포스팅 할게요.


Image result for kid hit head on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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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4개월동안 행동 치료 ABA를 받은 아이는 만 3세가 되기 전에 최종 검사를 했는데, 자폐가 아니라 그냥 발달 지연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4개월 전 처음 치료를 시작 할때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소리만 지르고 tantrum이 정말 심한 아이라서 프리스쿨에서 이 아이를 어떻게 하야 할지 골치덩어리였었는데요.

이제 이 아이는 기본적인 단어와 의사 표현은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tantrum은 없지만 비슷하게 말을 전혀 못하는 3살 반정도 되는 남자 아이가 거의 비슷하게 이 프리스쿨에 들어왔는데요.

4개월 후에, 물론 tantrum은 아직도 저에게 행동 치료를 받은 아이에게 약간 남아 있긴 하지만,

3살 반정도 되는 남자아이는 지금도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데, 저에게 치료를 받은 아이는 기본적인 말은 할수 있다는게 정말 큰 차이점이구요.

그리고 인지 교육적인 면에서도, 저에게 치료 받은 아이는 인지적인 부분까지 올라갔지만, 3살 반짜리 아이는 못 알아 듣습니다.

결국엔 처음에 문제 행동이 있어서 aba를 받은 아이가, 문제 행동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받은 아이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볼수 있다는게 정말 큰 차이가 생겼어요.

중요한것은 이 아이 둘이 같은 나이가 아니라 남자 아이가 6-7개월 나이가 더 많다는 점이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크면 잘 모르겠지만, 어릴때는 한달, 두달차이로 아이들의 발달 상태가 많이 차이 난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저에게 치료 받은 아이는 결국엔 자폐 진단은 아니고 발달지연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일이긴 한데,

미국에서는 자폐로 진단을 받으면 더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 

이 아이 같이 좀 어중간한 보더라인 상태일경우엔 차라리 자폐 진단을 그대로 받는게 좋긴 한데요.

그리고 좀 더 커서 학교에 가면 보조교사도 붙여 주어서 다른 bully (왕따같은)도 막을수 있을거 같고...

부모는 아무래도 자폐가 아닌게 더 마음이 편할거에요. 어떤게 좋은지는 아이가 좀 더 크면 부모가 느끼겠죠. 



ABA는 Applied Behavior Analysis 의 약자로써, 한국에서는 응용행동분석이라고 번역을 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행동분석적용 이라고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행동을 분석해서 applied 라는 의미가 실제가 행동에 변화를 줄수 있도록 조정한다는 의미 이거든요.

Applied Behavior Analysis를 연결해서 의미를 주는 것이 아니라 Applied, Behavior, Analysis는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Image result for applied behavior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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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못하고 어떤 수화나 그림으로 표현을 전혀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aba치료는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물론 괜찮은 치료사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일 처음에는 cognitive target을 세워야합니다.

-인사하기greeting

-non-verbal imitation (do this, clap Hands , wave hands, raise arm, sit down, hopping,, etc)

-imitation with object (cup with out water)

-stacking the block from 2 blocks

-responding name with object

-reading book from 1mim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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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 3세가 되지 않은 이 아이와 함께 한지 이제 세달 정도 되었고,

저는 프리스쿨(한국의 어린이집) 에 나갑니다.

아이는 하루종일 프리스쿨에 있고 저는 일주일에 4번씩 하루에 2시간해서 일주일에 8시간을 보는데요.

프리스쿨에 있는 이제 이번 8월달에 유치원에 들어갈 큰 아이가 이 자폐 아이를 귀여워해서 매번 "안녕" 이라고 와서 인사를 하는데요.

오늘은 그 아이가 인사를 하고 나서는 "Hug me" 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 자폐 아이한테 '가서 허그하고 와~ ' 라고 했더니, 아이가 싫다고 거절을 합니다.

그리고는 제가 Hug me 라고 하니 저한테 와서 웃으면서 안기네요. 

안그래도 요즘 너무 말을 잘 듣는데 이렇게 와서 이쁘게 안기기 까지 하니, 정말 귀엽더라구요.


자폐 아동은 원래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고 아무하고 허그 하지 않고, 엄마나 자기가 좋아하는 caregiver 한테만 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전에는 프리스쿨 선생님이 손을 씻어주겠다고 했더니, 싫다고 울면서 저를 찾았어요. 

하루종일 프리스쿨 선생님이랑 있는데도, 저를 찾는게 신기하죠? 

자폐 아동이 모르는거 같아도,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누가 자기를 싫어하는지 다 알아요. 

그러니깐 말못하는 아이라고 해서 막 하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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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일반 아이들은 최소한 1살이 되면 엄마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 엄마라는 말은 엄마가 계속 "엄마, 엄마, 엄마 라고 해봐." 라고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아이가 엄마나, 아빠라는 말을 따라 하게 되고,

이후에 단어를 배울때도, 책을 보면서 '사과, 배, 등등' 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말을 하면 아이가 따라하게 되거나,

'(사과)라고 해봐' 라고 하면 보통 아이들이 '사과' 라고 따라 하는게 보통 아이들이구요.


자폐 아동은 손으로 가르키면서 단어를 '사과'라고 하면 그게 따라하라는 뜻인지, '(사과) 라고 해봐' 라고 하면 그게 따라 하라는 말인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하는 모방이라는 것을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요. 그 모방이라는 것이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아이는 점점 언어가 늘어나게 됩니다.


제가 만난 31개월 아동은 노래도 전혀 하지 못하고(보통 말은 잘 하지 않더라도 노래는 또렷하게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도 전혀하지 못했기때문에 다른사람과 의사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고,

그래서 프리스쿨에서 소리지르고 누워서 텐트럼 하는게 다반사였던 아이였는데,

저랑 1달 정도 있은 후부터 아이가 점차 안정적이고 의사 표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Say, Oh" 라고 했을때, 아이는 제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말한 Say Oh는 문장으로 의미가 없어져 버리게 됩니다. 이런 아이에게 계속 Say Oh 라고 하면 아이는 당연히 "oh" 라고 이야기도 하지 않을뿐더러, "Say" 라는 말의 뜻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무작정 'Say Oh' 라고 하지 말고,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가 "Oh' 라는 말을 할수 있는 가능한 경우를 찾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찾는 방법은 아이마다 틀리기 때문에, 1-2주 간 아이를 잘 살펴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이용하는것이 가장좋습니다.

Say 라는 말뜻을 알게 되면, 아이는 그 이후에 다른 말도 잘 따라 할수 있게 됩니다. 정말 폭발적으로 아이의 언어가 늘어나게 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는데요.


저는 이 아이와 장난감 차를 가지고 놀다가 테이블에서 일부러 떨어트렸습니다. 그리고 "Oh,Oh" 라고 합니다. 아이는 장난감 자동차가 떨어지면 제가 Oh Oh 라고 하는 게 재미 있다고 느껴졌는지, 계속 자동차를 떨어뜨렸고, 그 타이밍에 제가 아이에게 "Oh Oh' 를 시켰고, 아이는 처음으로 "Oh"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때 당연히 폭풍 칭찬이나 꼭 reinforcer를 주셔야 합니다). 계속 자동차를 떨어뜨리면서 "Oh, OH" 를 하는데, 그때부터 제가 "Say, Oh" 라고 아이한테 이야기 했고, 아이는 "oh" 라고 따라 하였습니다.


또 요즘엔 유튜브에 다양한 노래들이나 자료가 많은데요. 이 아이는 특히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노래를 들었을때 따라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는 유튜브 노래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Oh 사운드를 내게 하는 노래를 찾았습니다. 재미 있으면서 아이가 집중할만하고 간결한걸 찾는건 쉽지 않습니다. 저는 Oh랑 같은 사운드인 알파벳 O 가 주제인 노래를 찾았고,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아이가 사운드를 내도록 유튭 노래를 보면서 유도합니다. 이것도 사실 요령이 필요한데, 글로 나열할수가 없네요. 노래라고 해도 절대로 그냥 흘리지 않고, 그 가사 하나하나를 아이가 낼수 있도록 유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노래 중간중간 나오는 알파벳 O 를 얼마 지나지 않아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자동차를 떨어트리거나, 노래를 하지 않더라도,

"Say, OH"라고 하면 아이가 "oh" 라고 하게 됩니다. 그리고 Say 라는 말뜻을 알게 된 아이는, "say, Ah " 등 기본 사운드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제 한 음절을 했으면 아이는 단어를 말할수 있는 희망이 보입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것은 처음에 얼마나 빨리 말이 트이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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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화에 소리지르는것밖에 하지 못했던 아이였었는데요.
저랑 만난지 한달만에 아이가 저를 보고 손을 흔들고 "Hi", "Bye"를 합니다.
인사를 하려면,
-그 상대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눈을 마주쳐야 하고
-손을 흔들어야 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정말 처음 만났을때는 외계어 밖에 못했던 아이이고
알파벳이며 숫자도 이야기 하지 못했던 아이라서
과연 이 아이가 언제나 말을 할수 있을까 했는데..

점점 하나씩 하기 시작하는데
이 아이는 "하이"랑 "빠이"를 제일 먼저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이가 텐트럼이 있을때 달래주지도 않고. 절대로 안되는건 안되다고 해서. 아이가 저를 싫어하고 무서워할거라 생각했는데요. 아이는 그렇게 자기를 케어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했나봐요.
저랑 일주일 되었을때 다른 사람이 와서 손을 잡아주겠다고 하면 싫다고 저를 찾더라구요
그리고 아침에 저를 보면 미소를 지었어요.
손을 흔드는걸 그 동안 가르쳤고
3주즘 됐을때 아이는 손을 흔들었어요.
4주즘 됐을때 아이는 말과 함께 손을 흔들었어요.

제 아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잘 따라주는 아이가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잘 테라피 받고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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